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출범…의정부교구 참여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출범…의정부교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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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7-27 03:00 수정 : 2020-08-03 16:27

[앵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기후위기와 무관하지 하죠.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역 차원에서도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한창입니다.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이 공식 출범했는데, 의정부교구도 동참했습니다.

전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의정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이 출범선언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해 의양동 환경운동연합,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 등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 30여 곳이 함께합니다.

준비위원장을 맡아 출범을 준비해온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장 김규봉 신부가 공동상임대표를 맡았습니다.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은 출범 전부터 격주 금요일마다 팻말 시위를 하며,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김규봉 신부 /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공동상임대표>
“지구를 살려가는 데 있어서 의정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것도, 우리 의정부 지역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오늘 발걸음이 이 지구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또 우리 의정부 지역의, 지역 공동체의 건강성을 키워나가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의정부는 1㎢당 5500명이 거주하는 인구 과밀지역입니다.

그래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저감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박현용 / 의정부 YMCA 사무총장>
“기상청은 의정부시가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 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2040년대에
2000년보다 2.2℃ 이상 도시 온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은 앞으로 의정부를 녹색 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정부시와 협력해 모든 공공건물에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설치를 요구하고, 태양광발전소 설치, 전기자동차 보급, 친환경 이동수단 정착에 힘쓸 예정입니다.

이밖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 제정, 온실가스 감축 법안 제정 촉구 등 정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의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대형 산불이며 홍수와 같은 현상은 기후 변화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재앙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아파하고 있는 지구를 우리가 살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출범식을 응원하며 함께 동참을 호소합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

cpbc 전은지 기자(eunz@cpbc.co.kr) | 입력 : 2020-07-27 03:00 수정 : 2020-08-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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