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쇄신위원회, 고강도 쇄신 나선다

인천교구 쇄신위원회, 고강도 쇄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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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29 03:00 수정 : 2020-06-29 11:04



[앵커] 인천교구가 교구 쇄신위원회와 성직자 쇄신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천교구는 쇄신위원회를 통해 고강도 쇄신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교구는 지난달 신학생을 강제추행한 교구 사제를 20여 년 만에 면직 처리하고, 교구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이용권 신부 / 인천교구 총대리>
저희는 우리 교구 역사의 오점을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합니다. 우리 교구는 교구 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쇄신에 힘쓰겠습니다.

이후 한 달여 만에 교구 쇄신위원회와 성직자 쇄신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먼저 교구 쇄신위원회는 교구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13명으로 꾸려졌습니다.

교구사제 위원으로는 총대리 이용권 신부가 위원장을 맡았고, 사무처장 김일회 신부, 연수본당 주임 안규도 신부, 숭의동본당 주임 김영욱 신부가 임명됐습니다.

수도자 위원으로는 가르멜수도회 신호준 신부, 성아우구스띠노수도회 김현웅 신부, 노틀담수녀회 신인미 수녀, 성가소비녀회 강선주 수녀 등 4명이 참여합니다.

평신도 위원으로는 황규철 평협 회장, 심교린 아주대 교수, 박유미 사회학자, 최정철 인하대 교수, 김형환 전 본당 사목회장이 임명됐습니다.


성직자 쇄신위원회 위원은 9명입니다.

당연직 위원으로는 총대리 이용권 신부, 사무처장 김일회 신부, 성직자국장 민영환 신부, 미래사목연구소장 김상인 신부가 참여하며, 김일회 신부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추천 위원으로는 교구 쇄신위원회 위원을 겸임하는 안규도 신부와 김영욱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대 교회법대학원 교수인 박희중 신부, 중1동본당 주임 장동훈 신부, 소사본동본당 주임 신동휘 신부가 임명됐습니다.

인천교구 사제단은 지난 19일 사제 성화의 날에 성시간을 가진 뒤 미사를 봉헌하며 참회와 속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사제들에게 "사제단 한 일원의 잘못이라도 이는 모두의 잘못"이라며 "더욱 주님 앞에 다가서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은총을 청하자"고 밝혔습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정 주교는 레위기 말씀을 인용하며 사제들에게 하느님의 거룩함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갈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20-06-29 03:00 수정 : 2020-06-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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