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58일 만에 미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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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4-21 05:00 수정 : 2020-04-21 11:10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기쁜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서울대교구가 모레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의 수요일인 지난 2월 26일부터 중단됐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가 23일부터 재개됩니다.

서울대교구는 어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명의의 공문을 통해 미사 재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는 미사 중단 58일 만입니다.


염 추기경은 “다만 면역력이 약한 신자와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심리적 부담감이 큰 신자들에게는 주일미사 참례 의무를 관면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단체 활동과 모임 등은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을 연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코로나19로부터 신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와 모임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후에도 지역 사회 전파를 우려해 세 차례에 걸쳐 미사 재개를 연기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국민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많은 노력으로 질병의 확산세는 둔화됐다”고 미사 재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울대교구의 미사 재개 발표는 정부가 지난 19일 “종교시설에 대해 현재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유지하되, 운영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대교구는 공문과 함께 ‘미사 참석자 구분’과 ‘미사 거행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본당에서 지켜야 할 수칙’을 배포했습니다.

한편 대전교구도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코로나19로 사제들은 홀로 미사를 봉헌하고, 신자들은 영상 통해 미사를 시청하며 사순과 부활시기를 맞았다고 위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교우들과 함께 봉헌하는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제주교구에 이어 서울대교구와 대전교구가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면서 전국 교구들의 미사 재개가 잇따를 전망입니다.

CPBC 이힘입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0-04-21 05:00 수정 : 2020-04-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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