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 바쳐

교황,전 세계 신자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 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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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20-03-26 09:12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시각으로 25일 정오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롬 리포트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시각으로 어제(25일) 저녁 8시 가톨릭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함께 `주님의 기도`를 올리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했습니다.

교황은 "지금 이 순간, 코로나19로 매우 혹독한 위기에 놓인 인류를 위한 주님의 자비를 간청한다"며 "전례와 나이, 언어, 국가에 관계없이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와 공동체가 함께 기도를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염병 종식과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도를 바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28일 새벽 2시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 나와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기도회와 성체 조배를 주례하고 특별 전대사를 위한 `우르비 엣 오르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대사는 죄의 유한한 벌인 잠벌을 모두 사면해 주는 것으로 전대사를 받으려면 고해성사, 영성체, 교황의 지향에 따라 바치는 기도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우르비 엣 오르비는 보통 주님 성탄 대축일과 주님 부활 대축일, 그리고 새 교황이 즉위할 때 발표됩니다.

교황이 주례하는 특별 전례는 ‘바티칸 생중계 인류를 위한 특별 기도와 축복’이란 제목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가톨릭평화방송 TV도 28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발간하는 신문 아베니레 인터넷판에 따르면 25일 현재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선종한 사제는 모두 69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엔 수도회의 수사나 수녀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에 희생된 사제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의 고령자이며 50대 사제들도 일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20-03-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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