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희 국장 "2월부터 투명 페트병,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게 분리배출 해야"

[인터뷰] 김태희 국장 "2월부터 투명 페트병,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게 분리배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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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20-01-31 18:35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김태희 자원순환사회연대 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투명 페트병 경우 분리배출하면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가능

- 그동안 혼합 배출해 고품질 원료를 생산하기 어려워

- 2월부터는 투명 페트병만 따로 버려야

- 단독주택과 상가도 2월부터 폐비닐과 투명 페트병, 지정된 요일만 배출해야

- 비닐은 물기 제거 후 이물질 묻지 않은 상태로 배출해야

-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필요


[인터뷰 전문]

내일부터 투명 페트병과 비닐을 따로 분리해 버리는 `분리배출제`가 시범 운영됩니다. 쓰레기를 줄이고 철저히 재활용하는 생활이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요.

자원순환연대 김태희 국장 연결해 말씀 좀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희 국장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폐비닐과 투명 폐 페트병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되는데요, 분리배출제를 시행하는 이유가 있겠죠.

▶폐 비닐같은 경우에는 지금 단독주택하고 상가지역은 다른 재활용품하고 같이 혼합배출 되고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물질이 묻었을 때 재활용품에 다른 오염물질이 묻기 때문에 오염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또 비닐의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선별장으로 들어가면 처리능력에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비닐 같은 경우에 쓰레기 잔재물 발생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페트병 투명 페트병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분리배출하면 좋은 품질의 재활용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사실 그동안에 혼합배출 돼서 고품질 원료를 생산하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일본이나 그런 데서 페트병을 수입을 해왔는데 아마 이제 투명 페트병 별도로 분리배출 된다면 아마 수입량도 줄일 수 있고 국내 재활용율도 높이고 재활용품의 부가가치도 높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분리배출제 기존에 재활용 분리수거와는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 겁니까?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공동주택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폐 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하고 같이 버렸다면 2월부터는 다른 재활용품 다른 플라스틱하고 분리해서 투명 페트병만 따로 버려야 합니다.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하고 분리해서 버려야 되는 군요.

▶단독주택하고 상가도 지금까지 모든 거를 다 재활용품을 한꺼번에 다 배출했지만 2월부터는 폐 비닐하고 투명 페트병은 이제 요일이 지정됩니다. 지정된 요일에만 따로 배출을 해야 되고 그 이외에 다른 재활용품은 그 이외의 날에 배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분리배출제 시범운영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거죠.

▶현재 전국적으로 실시하지는 않고 투명 페트병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일부지역에만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아마 차차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비닐 같은 경우에는 서울 지역에만 실시할 예정입니다.


▷그럼 언제부터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될지 나와 있는 일정 같은 게 없나요.

▶투명 페트병 같은 경우에는 올해 7월에는 전국 공동주택 아파트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고 내년 1월부터는 단독주택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돼서 시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페트병과 비닐 라벨을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고 하던데 사실 이게 번거롭기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대부분의 페트병이 라벨이 붙은 채로 버려지고 있다고 하던데 좀 세심한 안내나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단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사실 알면서도 귀찮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번거롭더라도 라벨을 제거해서 버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리고 사실 이런 거는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홍보활동이 같이 진행이 돼야 하고 동시에 업체들도 자세히 보면 절취선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고요. 일부 제품 같은 경우에는 이거를 라벨을 떼려고 해도 잘 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업체들도 소비자들의 편리를 위해서 그런 형식적인 거보다는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라벨을 아예 없앤 투명 페트병을 출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도 일부 업체에서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고 투명 페트병 몸체에다 제품명을 새겨서 출시한 경우가 얼마 전에 나왔거든요. 기업차원에서 부담이 있겠지만 소비자들의 편의라든가 좋은 재활용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상을 전환해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라벨이 없는 페트병을 출시하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유익해 보이는데요. 자원순환사회연대에서 기업들에게 촉구를 많이 하고 계십니까?

▶저희도 관련해서 이런 사례도 있으니까 같이 동참을 하라고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식이 그대로 묻어있는 배달포장 용기와 비닐을 그대로 재활용 쓰레기로 내놓는 것도 목격하게 되는데 분리수거할 때부터 오염된 재활용 쓰레기가 걸러지는 시스템, 갖출 방법은 없겠습니까?

▶어렵지 않을까. 분리배출 처음 단계부터 쓰레기를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은 어려울 것 같고 사실 재활용품을 처음 배출하시는 사람들부터 가능한 재활용품하고 쓰레기를 분리하고 깨끗하게 분리배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비닐과 플라스틱의 정확한 분리수거 방법 같은 게 있으면 일러주시겠습니까?

▶비닐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물기를 제거를 하고 음식물이라든가 이물질들이 묻지 않은 상태로 배출해야 합니다.


▷씻어서 가지고 내려와서 버리는 게 중요하고요.

▶이게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맞고요.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가장 중요한 것 은 내용물을 버리고 깨끗이 헹군 다음에 라벨이나 기타 다른 재질은 분리하고 다른 재활용품하고 섞이지 않게 배출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죠. 2월부터는 투명 페트병은 다른 플라스틱하고 섞이지 않게 분리배출이 해야 합니다.


▷페트병을 버릴 때 뚜껑도 분리하고 색깔이 있는 경우는 무색 페트병과 따로 버리는 거죠.

▶무색과 유색은 따로 분리를 해줘야 됩니다.


▷지금 올해부터 수도권 매립지 반입 총량제도도 실시가 돼서 생활 폐기물 감량이 안 되면 앞으로는 쓰레기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데 어떤 인식의 변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까?

▶국민이나 업체, 지자체, 정부 모든 각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국민들 같은 경우는 최대한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고 분리배출 할 때도 정확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각 업체 같은 경우에도 제품 생산단계 에서부터 최대한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생산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과대포장이나 묶음포장 같이 불필요한 폐기물의 발생량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고요. 정부도 계속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일 수 있고 재활용률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정책을 계속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고 지자체는 정부 정책이 계속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주민 대상으로 홍보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홍보가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희가 인터뷰하는 목적도 거기에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알겠습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태희 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국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cpbc 이주엽 기자(piusle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20-01-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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