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병국 의원 "설 이전 통합선언 뒤 2월 10일까지 창당 이뤄져야"

[인터뷰] 정병국 의원 "설 이전 통합선언 뒤 2월 10일까지 창당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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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5 14:25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정병국 의원 (새로운보수당)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 총선 앞두고 지지층 결집 위한 책임회피성 회견

김정은 위원장, 문 대통령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듯

문 대통령, 조국 전 장관에게 ‘약점 잡힌 것’ 아닌가 추측도

설 전 양당 통합선언 뒤 2월10일까지 새로운 창당 이뤄져야

새 혁신보수당 탄생 불구 안철수 전 대표 불참은 `허언`하는 셈


[인터뷰 전문]

4월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 정치권은 새로운 인물 영입과 함께 총선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총선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보수진영 통합과 관련해서는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해 다양한 보수이념을 표방하고 있는 세력들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아래에 모여 있는 양상인데요.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연결해 보수통합 추진에 대한 견해 그리고 어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까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정병국입니다.


▷먼저 어제 있었던 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데도 통합하지 않을 거냐라고 할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분개하고 있어요.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물어봐요. 결국은 외눈박이 대통령의 친문 외사랑을 하는 회견이었다. 외길 국정홍보다. 국민들은 경기가 안 좋다고 난리를 치고 죽겠다고 하는데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진영논리에 가득한 자기자랑 신년기자회견이 아니냐. 결국은 이번 회견을 통해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고자 했던 책임회피성 기자회견이라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협상만 기다리지 않겠다면서 남북협력을 강조했고 대북 제재 예외 조치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을 비롯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현실은 북한으로부터도 신뢰를 잃고 있어서 이번에 기자회견을 놓고 북한에서 뭐라고 했어요. 푼수 없는 자랑질을 하면서 남북관계를 주도해온 척 자화자찬을 늘어놓고 있다는 식의 답이 돌아온단 말이죠. 그리고 미국으로부터도 신뢰를 잃고 있고 결국은 북한에게 여러 가지 제안을 합니다만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여러 차례 세 차례나 정상회담을 했잖아요.

이런 저런 자리에서 만났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그때마다 약속했던 게 저희가 봐도 하나도 안 지켜졌어요. 그러다 보니까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양치기 소년 같은 겁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믿지 않으려고 하는 왜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정말 냉정하게 생각을 해야 하고 이거는 우리 혼자서 결정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을 자꾸만 제안을 하니까 이런 문제가 야기되거든요.


▷정 의원님 보시기에는 대북정책의 노선 수정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당연하죠. 일단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하고요. 제일 중요한 건 미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설득을 해야 하는 겁니다. 미국도 설득을 하고 국제사회도 설득을 하고 남북관계를 정말 문재인 대통령의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하면 먼저 설득을 해서 거기에서 동의를 구해야 대북제재가 일부라도 예정적 차원에서 접근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은 전혀 안 되고 있는데 자꾸만 가서 김정은 위원장하고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고 하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믿겠습니까? 답답한 거죠.


▷그리고 최근에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항명 논란에 관한 부분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익히 알고 계시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어느 게 항명인지 모르겠어요. 대통령께서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살아있는 권력에도 가감 없이 똑같은 원칙을 가지고 하라고 대통령이 그게 지시를 한 거 아닙니까. 지시대로 하는데 이게 항명이라고 하면 앞뒤가 안 맞는 거죠. 저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보면 지금 조국에 대해서 마음에 큰 빚을 졌다고 얘기를 해요. 조국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부인, 동생, 5촌 조카까지 다 구속이 됐고 12가지나 되는 혐의로 기소가 된 사람 아니에요. 국민들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런 조국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목을 매는 이유가 뭐냐. 결국은 조국에게 문재인 정권의 명운을 걸만한 어떤 약점이라도 잡힌 게 아니냐 이런 식의 평가들을 합니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이거는 독재를 넘어선 전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내일이면 4월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당장 보수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보수통합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우선 문재인 정권의 폭정, 좌파 독재에 대해서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국민의 시각에서 야권 통합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봐요. 과거에는 없었던 보수진영의 범보수 진영의 사회단체가 주동이 돼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과거에 전례가 없던 일이에요. 대단한 일을 해냈는데 여기에서 지금 뜻이 모아지고 있는데 조금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제시했던 3원칙이 받아들여졌고 플러스를 해서 6원칙으로 만들어진 혁신통합추진위를 통해서 저는 통합논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된다. 그렇게 해서 최소한 구정 전에는 양당이 통합선언을 해야 한다고 보이고요. 그렇게 해서 2월 10일까지는 새로운 신설합당이 새로운 창당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래야지만 국민적 요구에 부흥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지금 말씀하신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거기에 극우보수, 중도보수, 개혁보수, 다양한 보수진영의 스펙트럼이 있는 것 같은데, 다양한 스펙트럼의 보수들을 하나로 통합하려면 어떤 점이 더 개선되고 전제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6개 항을 합의했잖아요. 합의 하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이 된 거거든요. 여기에 참여한 단체, 정당들은 저희가 제안을 했던 보수재건 3원칙 플러스 3개를 더해서 지금 저희가 합의된 게 대통합 원칙은 혁신과 통합이다. 두 번째는 통합은 시대 가치인 자유와 공정을 추구한다. 세 번째 문재인 정권의 반대하는 중도 보수 등 모든 세력은 대통합을 추구한다. 네 번째 세대를 넘어서 청년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통합을 추구한다. 그다음에 더 이상 탄핵문제와 총선 승리에 장애가 돼서는 안 된다. 또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고 이렇게 6개 항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한 거예요. 이 뜻에 동의하는 데는 다 같이 할 수가 있는 거죠. 이미 하나가 됐다고 저는 봐요.


▷보수통합 이야기가 나오니까 당장 보수통합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거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특히 이른바 극우보수라고 지목되는 태극기 세력, 우리공화당까지 함께할 경우에 보수통합 신당의 개혁성, 혁신성을 반감시키는 게 아니냐는 지적들도 일각에서는 나오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미 저희가 보수재건 3원칙을 제시했던 것이고 그리고 플러스 시민연대 6개 원칙을 만든 거 아니겠어요. 여기에 그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겁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최소한 6개 원칙 하에서 통합을 해서 새로운 정당이 만들어져야 우리는 너희들을 지지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동의하면 다 같이 할 수가 있는 거고 동의하지 않는 세력들은 같이 할 수 없는 것이죠. 무조건 다 더한다고 해서 힘을 얻는 건 아니니까요.


▷새로운보수당의 책임대표 맡은 하태경 의원이 혁신통합대상은 한국당 뿐이라는 얘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 이거는 과거의 얘기라고 봐야 합니까?

▶통합 절차를 말씀하는 거예요. 이미 혁신통추위를 우리 당에서 의총을 통해서 의결을 해서 이거를 인정을 했단 말이에요. 여기에서는 이제 새롭게 창단되는 신설합당의 성격규정을 할 겁니다. 이런 게 이루어지고 실질적으로 법통을 갖고 있는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여기서 당내절차가 필요합니다. 간판을 내리려고 하면. 그 절차를 논의하자는 거예요. 논의의 대상은 시민단체가 들어올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대당 빨리 논의하자. 시간이 없다. 이미 우리는 결정을 했고 다 동의하고 원칙도 다 동의했으니까 실질적인 일을 하자는 주장을 하는 거죠.


▷그 절차에는 국민통합연대의 참여는 안 된다고 봐야하나요?

▶법적으로 그렇잖아요. 그 사람들이 자유한국당 당원도 아니고 새로운보수당의 당원도 아니고 이건 당의 절차예요. 당이 일단은 합당을 하기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하잖아요.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여러 의결 기구가 있고 이런 과정들을 빨리 만나서 협의해서 2월 10일까지는 창단을 하자는 게 저희들 입장이 빨리 진행을 하자는 거죠.


▷어제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첫 공식회의를 열지 않았습니까? 보수통합의 나아갈 방향도 모색했다는데, 무엇보다 보수에게 국민들이 마음을 활짝 열지는 않은 것 같은데 국민들이 믿음을 주지 않는 이유,
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들이 잘못했고 정말 대안세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난 거고 많은 수백만의 국민들이 지난 10월 달에 거리로 나선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그 뜻을 우리가 받들어야 되는 거고요. 그 뜻을 받들기 위해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여기를 통해서 제대로 된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로 공천하는 과정에서의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떠나갔던 국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정계복귀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는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서 정치공학적인 통합논의다.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 보수통합에 안철수 전 대표의 합류는 물 건너 갔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아직은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안철수 대표가 얘기하고 있는 정치공학적 접근에 대해서 반대한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로 정치공학적 접근은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과정에서 저희 새로운보수당이 내거는 조건들이 까다로운 거예요. 정치공학적으로 가지 않기 위해서. 정치공학적으로만 간다고 하면 108명의 자유한국당이 8명의 새로운보수에 목을 맬 이유가 하나도 없는 거죠. 이걸 뛰어넘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고 거기에다가 범보수 중도 사회단체까지 합의가 돼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 정치공학적이지 않은 것인지 안철수 대표에게 묻고 싶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새로운 혁신보수당이 탄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참여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거는 지금까지 안철수 대표가 얘기했던 허언이 되는 거고 그것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얘기밖에 더 되겠습니까.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말씀 나눴습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cpbc 이주엽 기자(piuslee@cpbc.co.kr) | 입력 : 2020-0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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