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 ‘여성의 존엄성 강조’

교황,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 ‘여성의 존엄성 강조’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20-01-02 06:46 수정 : 2020-01-02 06:49
▲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 성베드로대성전에서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여성은 생명의 원천”이라며 여성의 존엄성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어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여성에게 가해지는 모든 형태의 폭력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하느님에 대한 신성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인류를 위한 구원은 여성의 몸에서 나왔으며 우리가 여성의 몸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인류의 수준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고, 수익, 음란물 등의 불경한 제단에서 여성의 몸이 얼마나 자주 희생되고 있는지를 묻고 여성의 몸은 소비주의에서 벗어나 존중되고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특히 “우리는 모든 여성의 품위를 마음에 품고 있으며 평화의 기증자이자 중재자인 여성이 의사 결정 과정에 온전히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아울러 “여성이 이 세상에 존엄과 사랑의 선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되면 세상은 더욱더 단합되고 평화로워진다며 여성의 성취는 모든 인류의 성취”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달 31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송년 미사 강론을 통해 “교회가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세상 속으로 더 다가가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사랑이 가장 필요한 세상의 가장 작은 도시와 세상의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오셨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사랑의 행위이며 대화와 행동으로 복음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사랑의 봉사”라고 밝혔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입력 : 2020-01-02 06:46 수정 : 2020-01-02 06:49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