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크리스티 사무총장 "정의로운 전쟁, 새 논의 시작해야"

팍스 크리스티 사무총장 "정의로운 전쟁, 새 논의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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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12-04 03:00



[앵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염원을 모아 평화운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습니다.

팍스 크리스티, 올 여름 우리나라에도 지부가 생겼는데요.

팍스 크리스티를 이끌고 있는 그리트 바나에르쇼트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 소식, 유은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리트 바나에르쇼트 사무총장이 출범 넉 달째를 맞은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본 사목방문이 마무리된 지 꼭 일주일이 지난 시점.

바나에르쇼트 사무총장은 "교황이 핵무기 사용 뿐만 아니라 소유까지 금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은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리트 바나에르쇼트 / 팍스 크리스티 사무총장>
교황님께서 핵무기의 사용 뿐만 아니라 소유 자체에 대해서도 (비도덕적이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도 교회가 오랫동안 지지해오던 내용인데 그 자리에서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감사합니다.

정의로운 전쟁이 있을 수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일 후 기내 기자회견에서 정전론에 대한 교회의 입장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그리트 바나에르쇼트 사무총장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트 바나에르쇼트 / 팍스 크리스티 사무총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었습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새로운 형태의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교회는 새로운 입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팍스 크리스티는 창립 75주년이 되는 내년에 히로시마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합니다.

내년 5월 18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총회에서는 원폭 피해자들의 증언과 함께 핵무기 폐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바나에르쇼트 총장은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을 방문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히로시마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뜻하는 팍스 크리스티는 1945년 전후 프랑스에서 시작돼 현재 50여 개 나라 50만 회원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


cpbc 유은재 기자(you@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12-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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