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윤수 학생 "분당경영고 `해솔카페` 협동조합 지역사회에 기여"

[인터뷰] 최윤수 학생 "분당경영고 `해솔카페` 협동조합 지역사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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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11-29 16:53
▲ 분당 경영고등학교 협동조합 카페 `해솔`에서 학생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최윤수 학생 제공)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최윤수 학생 (분당경영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최초 교내 사회적협동조합 `해솔카페` 운영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20명이 조합원으로 참여

열심히 봉사 활동한 학생에게 근로장학금 지급

실제 경영 체험하면서 느끼는 행복감 커

지역사회에 기여, 남을 위해 살자고 다짐



[인터뷰 전문]


최근 몇 년 사이에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에 교육협동조합이 40곳 가까이 생겼는데요.

협동조합을 학생들이 운영하면서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학교협동조합도 있는데요,

분당경영고 사회적협동조합 해솔카페를 운영하는 최윤수 학생 만나보겠습니다.

▷최윤수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분당경영고, ‘경영’이란 이름이 붙어있는 걸 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같기도 한데요. 우선 어떤 학교인지 소개를 좀 해주세요.

▶우리 분당경영고등학교는 성남시 분당에 위치해 있고 학생들 개개인에 활동과 진로를 탐색하여 학생들의 꿈과 직업을 둘다 얻어 갈 수 있게 회계금융과, 스마트 경영과, IT 소프트웨어, 그래픽 디자인, 호텔관광 서비스과에서 특성을 살려 직업 전문인을 양성하는 성남 최고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분당경영고에서 학생들이 전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을 만들었어요. 최윤수군이 창립 멤버인데 어떻게 학생협동조합을 만들게 됐습니까? 협동조합을 운영한 지 얼마나 됐나요?

▶협동조합을 운영하지는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이유는 학생들이 각자 서로가 공동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교내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지말고 학생들이 직접 다 같이 모여서 이 니즈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다 같이 고민하고 다 같이 협동하여 해결하면서 조합의 형태로 풀어나간 것입니다.


▷협동조합 이름이 해솔인데 누가 지었나요? 어떤 뜻이죠?

▶해솔 이라는 뜻은 해처럼 밝고 소나무처럼 굳건하고 튼튼하자 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도 해솔 오픈하기 전 저보다 학교에 공모전을 진행해 학생들의 투표를 받아 저보다 학교에 먼저 있었던 선배가 지은 이름이 공모전에서 채택되어 해솔 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해솔 협동조합에 조합원 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조합원해서 약 120명에 인원으로 운영 중입니다. 또한 2020년에는 신입생 대상으로 협동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해솔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특별한 카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협동조합카페하면 여느 학교에 있는 매점과는 다른 곳인가요? 어떻게 특별한가요?

▶그럼 협동조합에 파는 커피나 음료부터 판매 물품까지 모두 경영고 학생들이 만들고 팔고 운영을 하는 겁니까?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리 협동조합 카페 해솔에 특별한 점은 자발적 참여와 봉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카페에 메뉴 개발부터 제조, 메뉴판 및 홍보포스터 디자인, 카페에 회계 처리, 물류 주문 및 확인 등 학생들이 직접 담당해서 일을 진행하고 이 활동도 다 학생들이 봉사로 참여하여 대가성 없는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주는 것이 제일 특별한 것 같습니다. 겨울 신메뉴로 이번에 팥라떼와 흑당라떼 메뉴도 직접 만들어 보고, 교내 학생들 시음회도 열어 신메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카페든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 누구든 시행착오를 겪고 또 수익이 바로 안나는데요, 해솔카페는 어땠습니까?

▶해솔 카페 또한 준비 과정과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 또한 분명 발생하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힘든 일이 많았습다. 그러나 거기에서 학생들은 포기 하지 않고 더욱 협동하여서 운영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학생이 급여나 대가성을 바라지 않고 봉사로 참여해주었기 때문에 수익이 적게 나는 상황에서도 올해 다같이 열심히 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올해는 수익이 많이 나서 해솔에서 열심히 활동한 학생들은 근로장학금도 받게 되었고 보람있는 한 해였습니다.


▷해솔카페가 실제로 경영을 경험하는 현장이 되는 것 같은데, 어떠세요? 학교에서 배운 경영과 실제 해본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까? 아니면 차이가 있던가요?

▶네 약간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경영이 실제 카페 경영에 있어서 큰 베이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 메뉴를 하나 출시하는 것에 이 아이템에 사업성 검증이라 던지 수익성 창출 효과를 알아보는 것 등 다 교내에서 배운 것들이기 때문에 큰 베이스로 더욱 실제 경영에 있어서 세밀하게 경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조합을 만든 만큼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것도 이론과 현실에서 차이가 있던가요? 여러 조합원들이 함께하는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게 쉽지만은 않죠?

▶협동조합도 다양한 단체나 조합이든 운영이란 것은 참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론과 다른 것도 여러 가지도 많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학생대표라 해도 저 혼자만의 단독 운영이 아닌 많은 저의 동아리 친구들과 협동조합을 담당하고 계신 서슬기 선생님 그리고 우리 분당경영고등학교 모든 선생님들 등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제가 어려움에 있으면 저의 친구들이 저를 격려해주고 잘 챙겨줘서 저 또한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다같이 성공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카페에서 번 돈을 사회적협동조합 정신대로 아주 의미있게 쓴다고요? 어디에 어떻게 쓰셨어요?

▶네. 교육 협동조합인 만큼 학생들의 진로, 꿈에 탐색 과정과 학생들이 미래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여행을 테마로 잡아 강릉커피박물관 연수와 워크숍을 진행해서 학생들이 직접 하고 싶은 일정을 정하고 배우고 싶은 것을 이야기 하면서 교육과 실제 커피로스팅 체험도 경험하면서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에 생겨난 교육협동조합이 38곳이나 되던데요, 전국 처음으로 학생협동조합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주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저의 삶의 있어서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직접 모여서 서로를 도와가고 교내 학생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를 한다는 게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최윤수군은 이미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실천한 것 같은데요, 앞으로 협동조합에서 더 해보고 싶은 일도 있으신가요?

▶우리 해솔 카페는 지금은 카페 형태로 교내 안에 위치해 있지만. 하나의 상징성이 더욱 커지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해솔 협동조합을 제가 3년 동안 참여하면서 이 해솔 카페 활동을 하다 졸업한 선배, 그리고 제 친구들과 해솔 카페 활동을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할 후배들이 대학이든 취업이든 조금 더 쉽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하나의 상징처럼 만들고 싶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잘 도와준 선배, 친구들, 후배들이 미래에 걱정을 덜어가고 잘 성공할 수 있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날 도와주고 믿어준 형 누나, 친구, 후배들,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협동조합은 참여는 못했지만 내가 챙겨주고 싶은 후배들이 너무 고맙고 나보다 더욱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힘들어하지 말고 조금은 맘 편하게 살고 남을 위해서 살자라는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분당경영고 사회적협동조합 해솔카페를 운영하는 최윤수군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cpbc 윤재선 기자(leoyun@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11-29 16:5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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