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연결된 지구…ODA 현황과 필요성

하나로 연결된 지구…ODA 현황과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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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11-08 04:00



[앵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의 과제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아이티에 사는 열 살 소년 조 세바스티엔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세바스티엔은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까지 매일 1시간씩 걸어다녔습니다.

등굣길이 고단하니, 학교에선 졸음이 쏟아지기 일쑤였습니다.

세바스티엔의 고민은 지난해 말끔히 해결됐습니다.

코이카가 지원한 스쿨버스 덕분입니다.

코이카는 전 세계 40개가 넘는 나라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육과 보건의료, 성평등과 인권, 환경 등 분야도 다양합니다.

어제는 동티모르에서 미국 대외원조기구 등과 5자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스틱 폐기물로부터 자유로운 동티모르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미경 마리아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저희가 개발협력사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개도국의 주인의식입니다. 개도국이 주인이다. 그리고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분들의 발전에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이것을 가장 우선순위로 놓고.."

한마디로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고민합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해외 파견 인력에 대한 안전과 보건 문제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테러, 질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해외봉사단 경쟁률이 저조한 점, 봉사단의 일탈 행위도 잠재적 불안 요소입니다.

<이미경 마리아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우리가) 파견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또 병에 걸리지 않고 병에 걸리더라도 빨리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몇 가지 조치들을 취하고 있죠."

▲ KOICA 국민 서포터즈 WeKO (사진 = KOICA 제공)

오늘도 전 세계 곳곳에서 코이카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에 고마움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이티 소년 세바스티안은 의사가 되어 더욱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게 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 규모는 아직 UN의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코이카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미경 마리아 /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게 다 연결돼 있는 시대에 저희가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어떻게 우리가 대처해야 될 것인가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것인가. 이런 점에 있어서 굉장히 포용성이 중요하다.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포용해 나가면서 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고."

올해 28살이 된 청년 코이카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11-0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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