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주일] 우리농, 도시와 농촌 상생 모색한 25년

[농민주일] 우리농, 도시와 농촌 상생 모색한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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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7-18 06:00 수정 : 2019-07-18 14:45



[앵커] 가톨릭교회는 생명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우리농촌살리기운동입니다.

김혜영 기자가 우리농 25년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기자]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이 시작된 건 1994년 6월입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로 쌀 시장 개방이 결정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농촌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출발했습니다.

우리농 정신의 핵심은 참된 나눔과 형제적 연대입니다.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이는 본당 직매장에서 이뤄지는 직거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가치관과 생활양식까지 바꿔나가는 생명운동이었습니다.

가톨릭교회의 우리농 운동은 이듬해인 1995년 농민주일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농민주일은 농촌의 가치를 인식하고 농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농촌과 농민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농촌 인구와 농가소득 감소는 해묵은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우리농에 대한 인식 부족도 문제로 거론됩니다.

도농 간의 교류를 늘리고 공동체성 회복에 더 힘써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한편 전국 각 교구는 농민주일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서울대교구는 목동성당에서 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농민주일 기념미사를 봉헌합니다.

이날 성당 앞마당에서는 생명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떡메치기와 학춤 등의 어울림 자리, 농민들과의 만남 등이 진행됩니다.

수원교구는 목감성당에서 교구 농민사목위원장 현재봉 신부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가농 45년사 출판기념회와 나눔잔치를 갖습니다.

농민 신자가 많은 안동교구는 안동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농민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농민들이 점심식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올해 농민주일 행사는 우리농 25주년의 의미를 돌아보면서, 도시와 농촌의 연대의 끈을 더 단단하게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cpbc 김혜영입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입력 : 2019-07-18 06:00 수정 : 2019-07-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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