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김인선 "생명, 평화, 상생, 공존으로 사회적 경제가 일상에 자리 잡길"

[초대석] 김인선 "생명, 평화, 상생, 공존으로 사회적 경제가 일상에 자리 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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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7-07 16:58
▲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종사자 60%가 취약계층이라고 말했다.(사진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이주엽 앵커
○ 출연 :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주요 발언]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제1의 목적으로 추구하는 기업”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 가게, 공동간병인제도 도입한 다솜이재단”

“이런 기업 모델 찾아 규모화 될 수 있고 연대의 힘 키워주는 것이 역할”

“7월 1일은 사회적 기업의 날, 법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

“사회적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종사자 60%가 취약계층”

“생명, 평화, 상생, 공존으로 사회적 경제가 일상에 자리 잡길 희망”


[인터뷰 전문]

우리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

릭 오브리 루비콘 제과 CEO의 말입니다.

일반적인 영리기업은 말 그대로 부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반쯤은 영리를 추구하고 반쯤은 사회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병폐 가운데 하나가 빈익빈 부익부일 것입니다.

이 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이 탄생하게 됐고 이런 기업을 키우기 위해 정부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을 제정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토요초대석 오늘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과 함께 사회적 기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인선 원장은 사회적 기업 우리가 만드는 미래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에 취임했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취임 1주년을 목전에 두고 계십니다. 그동안 어떤 방향으로 진흥원을 이끌어오셨습니까?

▶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그 본연의 미션에 충실하기 위해서 제가 취임한 이후로 사회적 경제 발전을 위해서 진흥원에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제 첫 번째 임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당사자 조직들 그리고 중간 지원 조직,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구조를 만들고 또 체계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었고요. 이에 따라서 진흥원은 현장과 지역 중심 그리고 거버넌스 활성화 등의 발전 방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현장 출신답게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사회적 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어려워하시는데요. 원장님께서 그 개념을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업하면 이윤추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사업적 기업은 이것과는 좀 다르게 취약계층을 고용한다든지 취약계층들한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사회적 목적을 제1의 목적으로 추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해보자면 빈곤이라든지 실업, 그리고 돌봄 서비스, 고용, 환경문제, 제3 섹터 개발 이런 등등의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기업들처럼 비즈니스라는 방식을 통해서 풀어나가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군요. 기업은 기업이군요, 이것도.

▶그렇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지만 또 그 이윤 중에는 사회적으로 환원할 수 있거나 사회적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개념들을 도입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사회 문제를 풀어갈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돼요.



▷사회적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비즈니스를 한다, 그렇게 하면 좀 쉽게 이해가 되겠네요. 지금 제가 앞서도 소개를 해드렸는데 주로 현장에서 일을 많이 하셨죠?

▶예.



▷그러다 보니까 작년 취임을 하셨을 때도 현장출신이라고 하는 수식어가 굉장히 많이 붙었는데 현장에 있을 때 기관장으로 지내면서 어떤 차이를 느끼셨습니까?

▶현장에 있을 때는 우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해야 될 책임이 있는 자리니까 기업을 어떻게 운영해서 지속 가능하게 만들까, 이게 제일 큰 고민이었고요. 그런데 진흥원에 오니까 진흥원은 전체를 다루는 위치에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전체 사회적 경제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일을 잘할까 하는 고민에 집중할 수밖에 없죠. 개별 사회적 기업의 성장지원이라든지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나 공공기관, 민간기업 그리고 또 지역과 중앙정부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잘 만들고 이를 통해서 하나의 지역 중심의 경제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가고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자생력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는데 자생력이 좀 부족한 사회적 기업이 발생하는 이유, 지속가능이 굉장히 어렵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우선은 사회적 기업들이 출발점이 굉장히 취약한 데서 출발을 해요. 취약계층을 많이 고용을 하다 보니까 그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인적자원이라고 하죠. 인적자본도 취약하고요. 그리고 실제로 투자나 사업 개발 등을 위해서 필요한 자본조달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규모도 매우 작아요. 노동집약이 높은 직종에 우선 진출을 하다 보니까 부가가치도 낮고 수익성도 낮고 이러다 보니까 어려움을 많이 겪죠. 그렇지만 국내에 보면 재활용이나 기부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가게 우리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공동간병인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다솜이재단이라는 사례에서 보듯이 연매출이 150억을 넘고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도 600명이 넘는 이런 규모 있는 조직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야들의 혁신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아주 좋은 기업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기업 모델들을 찾아서 조금 더 규모화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전국적인 확산을 꾀할 수 있다고 있도록 연대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이걸 통해서 사회적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해요.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힘은 결국 연대와 협력에 있거든요. 개별화된 형태를 통해서 공공서비스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회적 경제 조직들 간의 협력을 통해서 사회 서비스 공급을 개별 기업의 영세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들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동종 업종 간에 공동구매나 연구개발 이런 것을 통해서 해법들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금융시장을 조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요. 이걸 통해서 사회적 기업 성장할 수 있는 물적 토대들이 확대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이 잘 살아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네, 맞습니다.



▷그런 말씀이시군요. 지난해 5월이었죠. 2019년 2차 사회적 기업 인증이 실시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사회적 경제 생태계와 사회적 기업들이 얼마나 발전을 해왔는지 사회적 기업 수와 고용 현황 등 각종 지표를 토대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사회적 기업은 아시다시피 지난 2007년에 사회적 기업 육성법 제정된 이후로 꾸준히 증가를 해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경제 생태계도 구축이 되고 역량도 강화하고 판로 지원 등의 지속 가능한 성장지원에 대한 요청들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은 정부의 인증을 통해서 2019년 5월 기준으로 2201개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 받아서 활동하고 있고요. 이들이 일하는 분야는 사회 서비스 분야나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200개 되는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총 근로자는 4만 6000명이 좀 넘고요. 전체 근로자들 중에서 고령자나 장애인 그리고 경력단절여성들 흔히 말하는 취약계층이라고 말하는 근로자들의 비율이 60%가 좀 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7월 1일이 사회적 기업의 날이죠?

▶네, 맞습니다.



▷7월 1일이 들어가 있는 그 주가 사회적 기업 주간이라고 얘기를 합니까?

▶네, 맞습니다.



▷지금이 사회적 기업 주간이네요.

▶그렇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날을 제정한 의미 또 이런 주간을 갖는 의미도 좀 같이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7월 1일이 사회적 기업의 날입니다. 법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을 하고 있어요. 사회적 기업의 날을 중심으로 해서 7월 첫 번째 주가 사회적 기업 주간이거든요. 이 기간 중에 박람회나 각종 정책 포럼들 토론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날이나 관련한 사회적 기업 주간을 통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는 우리 국민들께 우선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알리는 거 이것이 우선 목적일 테고요. 그리고 사회적 기업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과들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하는 의미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일주일 동안 다양한 행사들도 개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맞아요. 7월 1일에는 정책포럼도 열었고요. 둘째 날에는 아시아권의 사회적 기업들이나 정책 관계자들이 모여서 정책 국제포럼도 열었거든요. 그리고 프로보노들이 만나는 네트워킹데이도 있었고요. 3일 날 있었어요. 그리고 사회적 기업 창업팀들이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거든요. 그 팀들이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7월 5일에는 사회적 기업들 간에 활동을 서로가 격려하는 사회적 기업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5일부터 7일까지는 두 번째로 대한민국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들, 자활기업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조직들이 모두 한꺼번에 모여서 통합대회를 열어가고 있거든요.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전시장도 운영하고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CSR 이런 데들이 네트워크 행사도 있고요. 문화행사공연이라든지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알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아주 홍보까지 정확하게 해주시는데 축제 분위기라는 말씀이신데 일반인분들도 가서 참여할 수 있고 많은 정보를 받아갈 수 있겠죠?

▶그럼요. 좋은 물건들도 살 수 있습니다.



▷구매도 가능하군요. 지금 다 관련된 말씀인데 사실 사회적 기업하면 일자리가 먼저 연상이 돼요. 최근 고용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사회적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요?

▶앞서도 설명했지만 사회적 기업이 고용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60%가 취약계층입니다. 빈곤이나 실업시대 가장 고통 받는 계층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사회적 기업은 새로운 일자리의 보고로서 일자리의 창출 그리고 양극화 완화의 기하는 역할을 해왔고요. 앞으로도 충실히 그 역할을 해나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부족한 사회서비스. 예를 들어 독거노인이라든지 다문화여성이라든지 이런 분들한테 국가가 다 책임지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시장에서 민간 기업들이 수익이 낫다고 해서 회피하는 이런 분야에도 진출을 해서 기업이 해결하지 못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주역으로도 활동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이 성장할수록 고령자나 장애인, 경력단절여성들 이런 취약계층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요. 우리 사회에 부족한 사회 서비스가 확충되고 환경문제해결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합니다.



▷원장님, 사회적 기업은 사실 정부의 정책적인 측면이 강하지 않습니까?

▶네, 맞아요.



▷이 때문에 위로부터 시작된 운동이다, 이런 비판들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나쁜 마음먹고 보조금 따내려고 보조금을 받으려고 접근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 이런 건 어떻게 걸러내세요.

▶사회적 기업이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이끌어낸 것이 정부인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을 보면 하루아침에 그냥 갑자기 나타난 이런 제도는 아니거든요. 해방 이후부터 보면 자생적으로 빈민운동이 있어 왔고요. 그리고 지역운동이라든지 협동조합운동들이 있었거든요. 그것이 바로 토대가 돼서 사회적 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물론 새로운 법적 제도 그리고 지원제도가 만들어지면서 흔히 얘기하는 보조금을 노리는 이런 현장들도 조금은 생기죠. 부작용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들을 줄여나가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이라고 해서 전산적으로 상호 중복이 없도록 한다든지 이런 노력들도 하고 있고요. 다양한 행정망들과 연계를 통해서 보조금 집행을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서 이런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부의 이런 노력도 중요하지만 당사자 조직들의 투명윤리경영이라든지 사회책임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나 자정활동 이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의 활동을 좀 지원하는 것도 부작용을 없애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조금이 나간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하십니까?

▶그럼요. 그거는 물론 저희의 진흥원의 직접적인 책임은 아니에요. 보조금 지급도 고용부가 하고 있는 거고요. 사후관리에 대한 모니터링 이것도 고용부가 주된 책임을 지고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그것을 지원하고 있는 거죠.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발굴 또 육성에는 사실 종교적 역할도 상당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에는 가톨릭과 불교, 개신교의 사회적 기업 담당자들이 만나서 서로 협의할 것을 논의하기도 했는데요. 사회적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종교계의 역할,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지난 6월 내에 사실 3대 종교. 가톨릭, 불교, 개신교 사회적 경제와 함께하는 박람회도 열었었거든요. 사실 지난 4월에 선정하신 ---- 신부님이 사회적 경제계에서는 굉장히 존경받고 유명하신 분이기도 한데요. 전북 임실 지역에 주임신부로 부임하시면서 농촌 지역이시잖아요, 임실이.



▷이분이 임실치즈를 도입해서.

▶맞습니다. 가난한 임실 지역에 협동정신 그리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서 산양을 보급하시고요. 여기서 산양유라든지 치즈개발을 이끌어 내주신 분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사업운영을 통해서 협동조합도 만들고 임실을 명실상부한 치즈마을로 이렇게 자리매김하셨죠. 그뿐만 아니라 사실 가톨릭 쪽으로 보자면 생명이나 평화운동을 하시면서 사실 종교계가 이런 역할들을 해온 거거든요. 나눔 이런 배경에는 나눔과 배려 그리고 사랑이라고 하는 우리 종교계가 갖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실천이 바로 사회적 경제가 내걸고 있는 가치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요. 오늘 날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경쟁 사회의 심각함 그리고 빈부격차, 사회 불평등 이런 사회 병리현상들을 극복해 나가려면 사람과 지역중심의 사회적 경제가 매우 중요하고요. 그리고 그 공동체 정신을 시켜가고 있는 종교계와 함께 해나간다면 훨씬 더 힘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보듬고 있는 우리 종교계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경제 기업도 함께 만들어 가고 또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활동을 통해서 상호연대의 고리를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가치 있는 소비. 그러네요. 정말 소비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정보를 많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소비자도 굉장히 뿌듯해지잖아요.



▷커피 중에 착한커피라고 하나요.

▶아름다운 커피도 있고요. 착한커피도 있고요. 그다음에 가톨릭뿐만 아니라 불교, 기독교에서 운영하는 여러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있는데요. 카페 사업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공정무역을 통해서 실제로 제3세계에서 생산하는 커피들을 직접 수입해서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공정무역 활동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죠.



▷알겠습니다. 끝으로 현장에서 진흥원장까지 가신 분이시잖아요. 앞으로 우리 사회의 사회적 기업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바람이 있다면 사회적 경제는 특별한 분야가 아니고요.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그래서 이웃처럼 존재하는 이런 영역으로 자리 잡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급속한 성장을 가지면서 경쟁중심으로 치달아왔잖아요. 이런 경쟁중심의 사고를 넘어서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는 우리의 이웃 그리고 함께 지켜가야 될 지구환경 이런 것들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공존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생명, 평화 그리고 상생, 공존 이런 수단으로 사회적 경제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은 온전히 사회적 목적만을 추구하지는 않죠. 사회적 목적만을 추구한다면 사회적 기업보다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일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의 이익이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지는 진짜 사회적 기업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해보겠습니다. 토요초대석 오늘은 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원장님, 장시간 인터뷰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cpbc 이주엽 기자(piusle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7-07 16:58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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