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사랑한 푸른 눈의 사제’ 임피제 신부 1주기 위령 미사

‘제주를 사랑한 푸른 눈의 사제’ 임피제 신부 1주기 위령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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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4-25 01:00





제주를 사랑했던 푸른 눈의 사제, 임피제 신부가 하느님 품에 안긴지 1년이 지났습니다.

4.3사건과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제주 땅에 목축업을 일구고 가난한 이들의 자립을 도왔던 임 신부를 그리며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 임피제 신부 1주기 위령미사가 지난 23일 제주시 성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거행됐습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가 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김창렬 주교를 비롯한 교구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 등 5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미사 중에는 임피제 신부를 기억하며 임문철 신부가 추모사를 낭독했고 양민숙 시인이 추모시를 바쳤습니다.

▲ 23일 봉헌된 임피제 신부 선종 1주년 위령 미사


신자들은 제주 땅에 목축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이 가난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던 임 신부의 활동 영상을 보고 연도를 바쳤습니다.

아일랜드 출신 임피제 신부는 25살이었던 1954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로 제주 한림본당에 부임해 64년 동안 제주도민들과 동고동락했습니다.

임 신부는 1961년 농민의 주보성인 이름을 따서 성 이시돌 목장을 설립했고 제주 최초의 신용협동조합을 세웠습니다.

임피제 신부는 지난해 4월 23일 90세의 나이로 제주도 이시돌 땅에 잠들었습니다.


cpbc 유은재 기자(you@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4-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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