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낙태죄 폐지 반대…생명은 경제논리로 봐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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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낙태죄 폐지 반대…생명은 경제논리로 봐선 안돼"


염수정 추기경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판결을 앞두고 "인간생명은 경제논리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되는 고귀한 가치"라며 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오전 국회를 방문해 가톨릭 신자 의원들과 함께 봉헌한 신춘미사 강론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사형제는 생명권에 대한 모욕이자 죄악"이라며 "교회의 사형제 폐지운동에 함께 해달라"고 의원들에게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염 추기경은 "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해야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언급하며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신춘미사에는 가톨릭신도의원회 신임회장 자유한국당 유재중 이냐시오 의원,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라우렌시오 의원 등 신자 의원 20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와 국회 신자 직원 모임 `다산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미사 후 조찬 자리에서 유재중 신도의원회 신임회장은 "회장직을 기꺼이 받아들여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국당 나경원 아셀라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영선 에스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추기경에게 인사를 하러 자리를 찾았습니다.

염 추기경은 행사 후 문희상 바오로 국회의장을 방문해 환담을 나눴습니다.
cpbc 이학주 기자(goldenmouth@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3-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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