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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실태조사 모레 발표…2010년 이후 9년만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32만 5천명.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지도 못 하고 세상을 떠나는 아기들.

낙태 건수는 공식적으로 집계도 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가 9년 만에 낙태 실태를 조사해 발표합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5년에 34만 건.

2010년에는 16만 8천 건.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조사한 낙태 수술 건수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현장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컸습니다.

의료계에서는 한 해 100만 건 이상의 낙태 수술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여부를 재심리하면서 낙태 실태는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확한 현장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여성 1만 명을 대상으로 낙태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모레 발표됩니다.

2010년 이후 9년 만입니다.

낙태 실태 결과가 발표되면 사회적 파장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음지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는 낙태.

가톨릭교회는 이를 막기 위해 국가와 남성의 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는 현행 낙태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태어나기도 전에 죽는 아기가 더 많은 현실에서 낙태 실태조사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cpbc 김유리입니다.
cpbc 김유리 기자(lucia@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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