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삼종기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치자”

교황 삼종기도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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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2-12 01:00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신 매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인신 매매 근절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전 세계에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10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 기도에서 인식 매매의 확산을 막고 남성과 여성, 어린이에 대한 착취와 노예 제도를 고발하는 새로운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제5차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이 지난 8일 성 요세피나 바키타 전례 기념관에서 열렸다며 올해의 주제는 ‘인신매매에 함께 저항하는 것’이라고 상기시켰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0일 주일 삼종기도 중>
“인신 매매에 함께 저항합시다! 이 도전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합칩시다. 이를 위해 맨 앞에서 저항하는 모든 사람들 특히 종교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정부에 호소합니다. 인신매매 확산의 원인을 찾아 없애고 희생자들을 보호하십시오.”

성 요세피나 바키타는 7살 때부터 유럽 노예시장에서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주인의 모진 학대에 시달렸지만 주님께 의지하고 50년 동안 수녀로 살면서 고통에 굴복하지 않아 그리스도인의 표상이 됐습니다.
▲ 어린시절, 노예로 팔려 다니는 고통 속에서도 주님께 의지하며 그리스도인의 표상이 된 성 요세피나 바키타


교황은 또 “기도는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지지하는 힘”이라며 광장에 모인 순례객들과 함께 바키타 성인에게 기도를 바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0일 주일 삼종기도 중>
“성 요세피나 바키타는 어린 시절, 노예로 팔렸고 말 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통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 일단 육체적인 노예 상태에서 벗어났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와 그 분의 교회와의 만남에서 참된 구원을 발견했습니다. / 성 요세피나 바티카, 노예 제도에 갇혀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도와주십시오. / 그들의 이름으로, 자비의 하느님께 중재를 요청하며 감금(억류)돼 있는 그들의 사슬이 끊어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교황은 이어 인신매매로 위협 받고 상처를 입고 학대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우리가 그들의 불행과 상처에 무관심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10일 주일 삼종기도 중>
“우리는 모두가 기도하고 중재 할 것을 간청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무관심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박탈 당한 많은 형제 자매들의 불행과 상처를 보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기도 지향에서도 폭력과 강제적인 성 매매 등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기꺼이 환대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호소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2-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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