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4.27남북정상회담 기념 성화 `한반도의 봄’ 기증 받아

주교회의, 4.27남북정상회담 기념 성화 `한반도의 봄’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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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1-28 03:00
▲ 심순화 화백(오른쪽서 세번째)이 성화 `한반도의 봄`을 주교회의에 기증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무처는 지난해 판문점에서 열린 4.27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며 심순화 가타리나 화백이 그린 성화 ‘한반도의 봄. 하나 4.27’를 지난 21일 기증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봄, 하나 4.27’은 지난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경계선에서 만난 순간을 신앙의 관점으로 풀이해 화폭에 옮긴 작품입니다.

배경은 동쪽 하늘에 나타난 비둘기 모양의 성령과 지구를 들고 계신 아기 예수님, 예수님을 안은 평화의 모후 성모님께서 한민족을 굽어보며 보호하시는 모습으로 채워졌습니다.

성모님 앞에는 한민족의 대표인 남북한 두 정상을 상징하는 두 어린 천사가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오른쪽이 남한, 왼쪽이 북한의 대표입니다.

또 두 인물을 둘러싼 띠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모 신심으로 널리 알려진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과 관련한 것으로, 삶의 고통과 절망을 상징하는 매듭이 성모님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풀려 평화로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순화 가타리나 / 화가>
“지난해 4월에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고 5월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 기원 특별 회화 초대전’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하느님께서 한민족을 평화의 길로 이끄심을 느끼고 깊은 감동을 받아서 성화를 그리게 됐습니다.”

심순화 화백은 1999년 이후 가톨릭 성화 전문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따뜻한 색조와 한국적인 묘사로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교구 당고개성지, 의정부교구 마재성지 등에도 심 화백의 회화와 모자이크 작품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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