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 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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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1-09 08:00
▲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교황청 외교단에게 새해 연설을 하고 있다.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외교단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진행되는 대화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며 "한반도의 발전과 협력을 위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반도에 대한 관심은 각별합니다.

교황은 지난 7일 183개국 교황청 외교단과의 새해 하례식 자리에서 평화를 향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오고 있다"며 반겼습니다.

그러면서 "교황청은 남북 대화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잡한 의제도 건설적으로 논의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남북한의 모든 사람과 한반도의 화해와 발전, 협력을 보장할 수 있는 남북 공동의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미래에 한반도 전체 국민과 모든 지역을 위한 발전과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상호 영속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바랍니다."

교황이 전 세계의 외교단 앞에서 한반도를 언급한 건, 한반도에 대한 교황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향한 남북의 움직임이 보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새해 연설에서도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온다면 북한을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렉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임시 공보실장은 "교황의 방북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황은 지난 2014년 방한 당시에도 휴가 기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전히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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