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가회, 새해 감사 미사 봉헌…염 추기경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자"

청가회, 새해 감사 미사 봉헌…염 추기경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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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9-01-04 03:00



[앵커] 청와대에는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바로 청가회인데요.

청가회가 새해를 맞아 어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감사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강론에서 그리스도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도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가회 회원 30여명이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소성당을 찾았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새해 감사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서입니다.

청가회가 염 추기경을 예방하고 미사를 봉헌한 건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염 추기경은 청와대는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직자의 올바른 말과 행동이 더없이 요구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신앙인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영원한 생명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현세의 유혹이나 거짓에 흔들리지 않고 진리이신 그리스도만을 믿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으로 내일을 살아간다면 여러분 주위에 분들 또한 신앙을 찾게 될 것입니다.”

염 추기경은 또 우리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믿고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게 얼마나 신나고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좋은 것인지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매일을 사랑과 기쁨으로 채우고 나눠야 합니다. 물론 어려움과 고민,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끊임없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의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매순간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탄 경축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평화도 기원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성탄의 은총이 한반도를 일치시키는 형제애의 끈을 굳건하게 하며 최근 들어 활기를 띠기 시작한 화해의 길이 지속되고 모두의 발전과 안녕을 확보할 수 있는 해법의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염 추기경은 미사가 끝난 후 ‘좋은 정치는 평화에 봉사합니다’라는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청가회에 선물했습니다.

청가회는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때 만들어진 청와대 가톨릭 신자들의 모임입니다.

현재는 8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한 차례식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한편 염 추기경은 어제 원경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습니다.

염 추기경은 교황의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선물하며 정치와 경찰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한 교황의 메시지를 새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pbc 도재진입니다.
cpbc 도재진 기자(djj1213@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9-0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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