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로임신센터 개소 1주년 평가 `임신 성공률 평균 27.5%`

나프로임신센터 개소 1주년 평가 `임신 성공률 평균 27.5%`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18-11-01 03:00 수정 : 2018-11-02 17:31


나프로 임신법은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인위적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임신을 돕는 치료법입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나프로 임신법을 도입했고, 지난해 7월 나프로임신센터를 공식 개소했는데요.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 관계자들과 10월 31일 서울대교구청 회의실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운영 현황을 짚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 조미진 간호사가 나프로임신센터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나프로임신센터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나프로 이용자 수 247명 중 임신자 수가 65명으로, 임신성공율이 27.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쌍둥이는 없었습니다.

나프로임신센터 조미진 간호사는 “이는 시험관 시술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성공률”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신이 된 이들의 난임 기간으로 보면, 5년 이내가 45건, 67%로 가장 많았고 6~10년이 19건 27%, 10년 이상이 4건, 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나프로임신센터에서 진료를 받기 전 단순히 ‘원인불명’으로 진단을 받았던 난임 환자들이 나프로임신센터에서 진단 받은 결과 점액부족, 황체기 결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프로임신센터장 이영 교수는 “난임이라는 이유로 고통 받는 부부가 너무 많고, 난임병원과 주변 가족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고 오는 사람이 많다”면서 “영성적 돌봄을 통해 치유받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습니다.

나프로 임신법은 기본적으로 여성이 매일 분비물과 점액의 상태를 기록해 몸 상태를 관찰하고, 생리와 배란주기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면 최소한으로 개입하며, 부부가 함께 대화하며 아내의 몸 상태를
살펴 임신할 수 있도록 이끌어 부부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2016년 1월 국내 최초로 나프로 임신법을 도입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지영현 신부는 “난임 부부들이 시험관 시술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 나프로 임신법은 의사와 환자가 함께 가는 중요한 의료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cpbc 이지혜 기자(bonaism@cpbc.co.kr) | 입력 : 2018-11-01 03:00 수정 : 2018-11-02 17:31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