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가톨릭 선구자 장면’ 학술 심포지엄

‘평화를 위한 가톨릭 선구자 장면’ 학술 심포지엄

Home > NEWS > 가톨릭
입력 : 2018-10-16 03:00 수정 : 2018-10-16 11:20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는 지난 12일 서울대교구청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평화를 위해 일한 가톨릭 선구자 장면 요한 세례자 전 총리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홍성군 창원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교회의 사람이자 정치가, 외교가로서 장면 전 총리의 생애를 조망하고 5?16 쿠데타 이후 54시간 동안 머물렀던 가르멜 수녀원은 그에게 수난을 앞둔 게쎄메니 동산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한홍순(왼쪽에서 네 번째) 전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가 장면 전 총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 교수는 따라서 “김수환 추기경도 장면의 시복 시성을 생각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면서 “장면의 복자다움과 성인다움은 그가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때보다 버림을 받았을 때의 삶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허동현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는 “정치가로서의 장면은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국 공로자이자 이승만 독재에 맞선 민주 투사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장면 박사는 우리 민족이 참으로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시기 위해 내려주신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홍순 전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는 기조 연설을 통해 “장면의 정치 활동은 사랑과 정의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선’을 위해 일한 하느님의 사람이요 교회의 사람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cpbc 오세택 기자(sebastiano@cpbc.co.kr) | 입력 : 2018-10-16 03:00 수정 : 2018-10-16 11:20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