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정마을 주민 상처 치유 최선…제주 해군기지 평화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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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강정마을 주민 상처 치유 최선…제주 해군기지 평화 거점으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제주에서 열린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상처받은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을 위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관함식 행사를 마친 뒤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11년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을 직접 만납니다.

자세한 소식, 도재진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도 기자, 대통령이 강정마을을 직접 찾아 주민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관함식 연설문을 통해 강정마을 주민을 위로하며 강정마을 주민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문 내용 들어보시죠.

“제주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서 제주도민들이 겪게 된 아픔을 깊이 위로합니다.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을 들어보면요.

지난 2007년 참여정부때 처음 강정에 기지를 만드는 문제가 결정됐었고 11년 동안 많은 고통과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이 문제를 치유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주를 갈등과 분쟁의 섬에서 평화와 치유의 섬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문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해군기지를 전쟁의 거점이 아니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관함식이 지역 주민과 해군이 상생하는 계기가 돼 새로운 관함식의 이정표로 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지금쯤이면 국제관함식 행사가 거의 끝났을 것 같은데요, 문 대통령은 행사 후에 강정마을 주민과 간담회도 갖죠?

[기자] 네, 청와대는 관함식이 끝난 후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는데요.

관함식이 끝났으니 지금쯤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강정마을 주민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이 문제를 치유하는데 정부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힐 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관함식 행사, 일본 해군의 욱일기 게양 논란 등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관함식을 어디에서 개최하느냐를 두고도 논란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개최지로 부산과 진해 등이 거론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처음부터 제주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처음부터 제주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관함식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가다 돌아오더라도 제주에서 하는 관함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를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연장선에서 제주에서 행사를 하는 거고 대통령이 참여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cpbc 도재진 기자(djj1213@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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