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세상을 바꾼다-11] 우수 종자의 재배와 보급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11] 우수 종자의 재배와 보급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조영일 팀장
Home > NEWS > 기획/칼럼
입력 : 2018-10-08 13:15


[앵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 종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항암작용이나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종자는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가소득을 높여 주는데도 단연 효자 품목이라 할수 있는데요,

매주 목요일 보내드리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오늘은 특별한 기능을 가진 우수 종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 조영일 팀장 연결합니다.


▷ 이주엽 / 앵커:

최근 종자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종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급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우수 종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또 보급되나요?


▶ 조영일 팀장:

종자란 우리가 심고, 재배하는 모든 작물의 기본이 되는 씨앗을 말합니다.

이런 종자는 농촌진흥청, 각 농과대학 등 연구기관과 민간 종자기업이나 개인육종가 등에 의해 연구·개발되어 새로운 종자들이 만들어지고 있죠.

이렇게 개발된 종자들 중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의 종자들은 정부기관인 국립종자원에서 정부보급종으로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고, 채소·화훼·과수 등 원예작물들은 민간에서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 이주엽 / 앵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도 종자 보급사업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 조영일 팀장:

일반적인 채소종자나 정부보급종들은 민간 종묘상이나 농협 등을 통해서 쉽게 구하실수 있지만, 특수미, 팥, 녹두, 유색보리 같은 식량이나 특수용도로 사용되는 특용작물의 종자들은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가 힘듭니다.

우리 실용화재단에서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보급하지 않으나, 농업인들에게 수요는 있는 이런 작물의 종자를 생산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 이주엽 / 앵커:

특수미를 말씀하셨는데. 특수미가 정확히 어떤 쌀을 말하는 겁니까?


▶ 조영일 팀장:

특수미는 일반 쌀과 달리 기능성 또는 가공용으로 이용되는 쌀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급하는 특수미 품종 소개를 드리자면, ‘눈큰흑찰1호’ 는 항암작용을 도와주는 유색미 품종이고, ‘설갱’이란 벼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이 있는 막걸리 양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특수미 품종입니다.

이러한 품종들은 비만방지, 항암작용 등 건강을 지켜주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많이 드시는 햇반에도 이러한 가공용 특수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이주엽 / 앵커: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우수한 종자를 구하는 건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재단에서도 우수종자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죠?


▶ 조영일 팀장:

우리는 농촌진흥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한 식량, 특용작물을 공급하고 있고 최근에 개발된 우수 신품종 종자를 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보급하고 있는 품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종자 보급 시 품종설명서를 동봉하고, QR코드를 통해 종자를 개발한 육성기관 등 품종 설명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주엽 / 앵커:

이같은 우수 종자를 구하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 조영일 팀장:

종자신청 방법은 기관신청과 개별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관신청은 전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종자를 신청하는 방법으로, 특수미는 11월과 2월 두 번에 걸쳐서 신청을 받고 있고, 밭작물은 1월, 맥류는 8월경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개별신청 방법은 농가나 개인이 직접 재단에 신청하는 것입니다.

기관신청 후 남은 종자들 중 하계작물인 특수미와 밭작물은 3월부터, 동계작물인 맥류는 9월부터 농가에서 직접 재단의 ‘종자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 이주엽 / 앵커:

이같은 우수 종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종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종자 전시회를 개최한다면서요?


▶ 조영일 팀장:

예, 그렇습니다.
국내 우수 품종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제2회 국제 종자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클로징] 종자는 농민에게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죠.

옛말에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종자를 소중히 여겼다는 것인데, 우리의 고유하고 우수한 종자를 잘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매주 목요일 보내드리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오늘은 우수 종자의 재배와 보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조영일 팀장이었습니다.
cpbc 황병훈 기자(hwangbh@cpbc.co.kr) | 입력 : 2018-10-08 13:15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