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첫 발…南"평화의 상징", 北 "알찬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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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첫 발…南"평화의 상징", 北 "알찬 열매"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사진=통일부 제공)

[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오늘 역사적인 첫 발을 뗐습니다.

남북이 앞으로 365일 24시간 연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성공동취재단 맹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문을 열었습니다.

남북이 매일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된 것입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140일 만에 이뤄낸 값진 성과입니다.

초대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습니다.

이들은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천해성 차관은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락사무소에는 통일부와 문체부, 산림청 등 공무원 20여 명이 상주합니다.

사무소는 남북 당국간 연락과 회담 지원, 그리고 민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오늘 개소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참석해 남북연락사무소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오늘부터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에 관한 사안들을 24시간 365일 직접 협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정답게 오가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 조선말로 지지고 붙고 해야 한다 그러지. 이렇게 사람들이 붐비고 오가고 하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조명균 장관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도와 도로, 산림 협력을 넘어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만든 평화의 상징,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역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cpbc 맹현균입니다.
cpbc 맹현균 기자(maeng@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9-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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