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4명 구출..잔존자 9명 구출에 관심

태국 동굴소년 4명 구출..잔존자 9명 구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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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7-09 08:00
오늘(9일) 뉴스토픽에서는 이른바 태국 동굴소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태국 유소년 축구선수단이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다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속에 고립된 것이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사람들이 태국 동굴소년들이 안전하게 구출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요..일단 4명이 무사히 동굴 속을 빠져 나왔습니다.

이상도 기자 나와 있습니다.


1. 태국 동굴소년 4명이 구조됐군요?

-네, BBC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구조 당국은 어제(8일) 다국적 구조 전문가와 태국 네이비실 대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이 탐루엉 동굴에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13명에 대한 구조 작전을 시작해 4명을 먼저 구조했습니다.

태국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첫 번째 생환자인 14살 몽꼰 분삐엠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다른 소년들도 동굴 밖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구조된 소년들은 동굴 앞에 설치된 의료 캠프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NN방송은 이들이 대기 중이던 앰뷸런스에 실려 동굴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치앙라이 시내 쁘라차눅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동굴을 빠져나온 소년들 중 1명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2. 구조작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나요?

- 어제 오전 10시 외국인 13명과 태국 네이비실 요원 5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bbc방송은 가장 몸 상태가 좋이 않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구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은 소년들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우기에 비가 더 올 경우 동굴이 모두 물에 잠기면서 동굴내 고지대에 피신해있던 이들이 모두 익사할 우려가 제기돼 구조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팀은 "소년들이 육체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했으며 나올 준비가 됐고 용기와 결단력도 있다. 그런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고 가족들이 그런 결정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나롱싹 오솟따나꼰 전 치앙라이 지사는 “구조 작전이 매우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으며 소년들은 전면 마스크를 쓴 채 구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전 개시 3시간 만에 첫 번째 소년이 구조됐다”며 "구조작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산소 탱크를 교체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구조작업에 대해서는 "언제 추가로 소년들을 구조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도 10시간 정도면 추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3. 동굴에 갇힌 사람은 13명이었죠...나머지 9명은 그대로 남아 있겠네요?

-네, 당초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사람은 유소년 축구팀 소년 12명과 코치 한 명이었습니다.

이 중 1차로 4명이 구출됐으니까 말씀하신대로 9명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2차 구조작업은 오늘 중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4. `태국 동굴소년`이란 말로 전 세계에 알려졌는데요...이들이 왜 동굴에 들어간 겁니까?


-치앙라이의 `무 빠`, 야생 멧돼지라는 뜻인데요..이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동굴에 물이 들어차면서 입구에서 5㎞가량 떨어진 지점에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발견됐습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대원과 의사 등이 동굴 내부로 들어가 음식 등을 제공하고 다친 아이들을 치료했습니다

구조작업 중에 사망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태국 네이비실 예비역 대원인 사만 푸난이 동굴 내부에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cpbc 이상도 기자(raelly1@cpbc.co.kr) | 입력 : 2018-07-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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