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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행사 열려



한국가톨릭농아선교협의회가 지난 10일 배론 성지에서 ‘제7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주님 안에 하나 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각장애인 신자들의 신앙을 북돋고 친교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이 함께 해 수화로 성가와 기도를 바치며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전국 농아선교회 담당 사제단과 함께 미사를 주례한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강론을 통해, 비록 듣고 말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께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큰 행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규만 주교 / 원주교구장>
“정말 소리는 들을 수 있는데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사람, 말은 할 수 있는데 하느님께 말씀을 드릴 수 없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더 불쌍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비록 소리는 들리지 않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또 하느님께 내 심정을 얼마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사람일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미사 후에는 필리핀 농아인 교회 지도자와 인도네시아 수화 통역자 등의 특별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성지해설사와 함께 배론 성지 곳곳을 순례하며,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6-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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