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도 결함 많은 인간… 기도야말로 사제를 사제답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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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도 결함 많은 인간… 기도야말로 사제를 사제답게 만들어”



지난주 금요일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자 그리스도를 본받아 복음 선포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사제 성화의 날이었습니다.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전국 각 교구의 사제들은 사제 성화의 날 행사에 참여해, 사제 직무의 거룩한 소명을 되새겼습니다.


사제 성화의 날을 맞아, 600여 명의 서울대교구 사제가 거룩한 사제직의 의미를 되새기고 참 사제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미사를 주례한 염수정 추기경은 힘든 상황에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목활동을 하는 사제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이 자리를 빌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최선을 다해 사목활동을 하시는 신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날로 발전하도록 희생해주신 많은 우리 선배 사제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어 올해 초 불거진 교회 내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하고 용서를 청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사제들에게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청하고 하느님께서 그분들의 상처를 치유하시도록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 모든 사제들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쇄신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염 추기경은 “사제도 결함과 약점이 많은 인간”이라면서 그런 부족한 인간을 선택하신 주님께서 사제들에게 부여한 소명을 충실하게 따르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서울대교구장>
“기도야말로 사제를 사제답게 만듭니다. 주님을 닮고 주님을 주시하며 주님께만 뜻을 두는 자세, 그것이 기도입니다.”

미사 후에는 올해 사제수품 25주년을 맞는 교구 소속 사제 14명에 대한 은경축 축하식도 열렸습니다.

한편 다른 교구들도 피정과 연수, 봉사활동 체험 등 다양한 사제성화의 날 행사를 갖고 복음 선포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1995년 `사제들에게 보내는 성목요일 서한`을 통해 사제 성화의 날을 제안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새로운 복음화의 주역인 사제들의 성화와 봉사 직무를 강조했습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6-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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