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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청정 에너지` 전환 촉구


[Vatican News]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주요 석유 기업 임원들에게 화석연료에서 청정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9일(현지 시각) ‘공동의 집을 돌보기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교황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문명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만 에너지 사용이 문명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과학원(Pontifical Academy of Sciences)과 노틀담 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 회의는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됐으며, 미국의 엑손모빌, 영국의 BP, 이탈리아의 Eni, 노르웨이의 에퀴노르, 멕시코의 Pemex, 다국적 기업인 로열더치쉘 등 세계 주요 석유 및 가스 기업의 고위 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교황은 회의 폐막 연설에서 기후 변화의 도전에 맞서 오염과 싸우고 빈곤을 제거하며 사회 정의를 증진시키는 에너지원의 다양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현대사회는 정보, 인간, 물품의 거대한 이동으로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쓰고 있으며, 여전히 10 억 명의 사람들이 전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런 모든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인류 가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경파괴를 초래하지 않는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인용하며 연설을 마쳤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구는 창조주께서 주신 아름다운 정원이며 공동의 집입니다. 미래 세대에게 황폐한 모습으로 물려줘서는 안 됩니다."

cpbc 김소일 기자(sonos@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6-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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