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춘석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시너지 크지 않을 것"

Home > NEWS > 정치

[인터뷰] 이춘석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시너지 크지 않을 것"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파란머리 공약, 파란 일으키자는 것에 착상"

"기초단체장 처음 배출하는 지역도 있을 듯"

"경남에서 광역단체장 2곳 정도 탈환 계획"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시너지 크지 않을 것"

"한국당-미래당 통합은 새누리당 시즌2"

"무소속 의원 중에 입당 뜻 있는 사람들 있어"


[인터뷰 전문]

"사전투표율이 20% 이상이면 여성 의원 5명이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

"최종투표율이 60% 이상이면 남성 의원 5명이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파란머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각 당의 지방선거 전략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

오늘 마지막으로 여당 순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본부대책장인 이춘석 사무총장 연결돼 있습니다.



▷ 사무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파란머리 공약이 특이합니다. 누구 아이디어입니까?

▶ 그저께 저녁 때 우리 전략회의를 하면서, 인터뷰를 하면서 여러 얘기들을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우스개 차원에서 뭘 좀 이벤트를 하자 그렇게 하다가 이야기가 나오게 됐고, 또 공약을 참여를 많이 해주시면 우리 국민들한테 조그마한 이벤트라도 하는 게 의미가 있지 않겠냐 해서 시작한 겁니다.



▷ 이 파란색은 더불어민주당 상징 색깔이라서 그런신 거죠?

▶ 네. 이번에 저희가 컨셉을 잡은 것 중의 하나도 파란색이라기보다도 파란을 일으키자. 그 부분에 착상을 해서 파란, 파랑, 이렇게 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여당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워낙 많아서요. 투표율이 높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파란머리 정말 볼 수 있을까요? 투표율 어떻게 보십니까?

▶ 저희는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 계속할 거고요. 또 국민들이 여러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좀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이긴 하지만, 저희가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지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여당 지지율이 높은데요. 민심과 표심은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저도 현장을 다니면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있는데요. 1년 전에 문재인 정부로 정권교체를 했던 민심이 지금도 상당히 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펼치고 있는 정책들 중에서 기존에 부패하고 낡은 질서를 바로잡는 일들. 그리고 특히 요즘에 4대 강국 사이에서 남북관계가 굉장히 복잡한 양상의 띄었는데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지고 가면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구나, 좀 더 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들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여론조사라는 것이 그대로 선거 결과에 나타날 것이냐에 대해서는 저희도 예의주시하면서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선거운동 정말 열심히 하셨나 봐요. 목이 다 쉬셨어요.

▶ 저희가 전국을 돌아다닌 것 뿐만 아니라 익산, 호남 쪽도 안 좋은 쪽들이 있어서 유세를 몇 번씩 하다 보니까 목이 안 좋아졌습니다.



▷ 여당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방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문재인 정부가 하는 정책들, 또 야당이 하시는 선거운동들도 상당 부분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반사적 이익도 우리 여당이 누릴 수 있는 것 같고. 이 선거가 특히 이번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부한테 힘을 실어줘야 이 전쟁 공포를 평화로 바꿀 수 있고,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반칙과 특권을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게 아니겠느냐 하는 생각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지금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정부에 기대하고 있는 부분들이 일정 정도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럼 이번 지방선거 결과 어느 정도까지 기대하시나요?

▶ 자꾸자꾸 언론에서 수치를 물어봐요.



▷ 이게 궁금하거든요.

▶ 기본적으로는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저희가 이 정도면 성공하겠다 하는 정도의 수치는 있는데, 그거보다도 더 오히려 지금 결과가 좋지 않겠느냐.



▷ 목표보다 더?

▶ 네, 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는 바닥에서 실제로 의원들은 광역단체나 보궐선거에도 집중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저희가 한 번도 기초단체장들을 배출하지 못한 지역들에 대한 곳에 대해서 이번에 충분히 낼 수도 있겠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경기도 같은 경우는 항상 남부 지역은 저희가 강세였지만 북부 지역, 동두천, 부천 이런 지역, 가평 이런 지역이 약했는데 그런데도 저희가 노력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수치들이 나와서 그런 부분들을. 좀 강원도 부분, 그 다음에 또 경남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기초단체장들, 그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정치를 하다 보면 이 광역단체장보다도 기초단체장들이 주민들과 훨씬 더 밀접하고 국민의 삶과 직결돼 있거든요. 그래서 적어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기초단체장 적어도 100곳 이상은 확보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지난달 기자간담회 때 부산울산경남, PK지역을 지방선거 교두보로 지목을 하셨었더라고요. 자유한국당 지지기반인 지역인데, PK 민심 예전하고 확실히 달라졌다고 느끼십니까?

▶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주시고요. 그쪽은 사실은 기존의 야당들이 점유했던 부분, 자유한국당이 점유해온 지역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사실은. 우리 여당 지지도 상당 부분 됐고, 저희가 총력을 다 하고 있는 부분들은 사실은 정치적 측면에 있어서는 저희 당이 부울경을 불패해서 경남 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 그건 단지 우리 민주당의 단순한 광역단체장 하나를 가져왔다는 의미를 떠나서 우리 정치가 안고 있는 이 지역적 적폐, 지역 감정을 해소하는 측면이라고 저는 봅니다. 만일 저희가 부울경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포함해서 광역단체장 2곳 이상을 가져오고 기초단체 중에 상당 부분을 저희가 찾아올 수 있다고 하면, 이제는 사실은 민주당이 호남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한 정당이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전국 정당으로서 지역 감정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더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이번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쪽에서 1곳 정도는 가능할 거라고 보고요. 적어도 2곳 정도는 적어도 탈환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지금 야당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서 견제와 균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보수 세력 재집결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저는 마지막 단계에서 기존의 야당 지지가 강한 지역들은 일정 부분의 결집 현상이 저는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사실은. 나타날 거라고 보는데요.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그리 크지 않을 거라고 보고, 일부에서 단일화 움직임들도 있는데 단일화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단일화를 해서 단순 수치만을 합했을 때도 사실은 우리 당의 후보의 지지율을 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단일화에 의해서 단순 수치를 합치는 것보다도 더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사실은 야당 쪽이 단일화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예전에 기존의 한나라당 정도의 복귀 의미를 띠고 있기 때문에 그 시너지 효과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나타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그런데 당장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금 단일화가 이루어질지 주목이 되고 있는데요. 김문수, 안철수 후보가 서로 양보하라면서 기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양쪽이 서로 양보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거는 단일화가 이뤄질 지가 저희는 사실은 의문입니다. 설령 이 단일화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그 영향은 저는 크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양쪽 후보가 거의 10% 초중반 때에 합치기 때문에 단순 수치를 합치는 것도 사실은 우리 박원순 후보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그 시너지 효과 자체도 저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안철수 후보가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박원순 후보가 TV토론을 거부하고 숨고 있다. 숨어 있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TV토론 불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기본적으로 법정토론회 자체는 나가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은. 그래서 정상적으로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고 하면, 기본적으로는 토론회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야당 후보들이 주장하는 것들은 자기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끝장토론을 하자, 끝까지. 그래서 거의 사실은 다른 수단들이, 다른 선거 수단들이 없기 때문에 토론이라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어떤 진실과 사실관계와 정책을 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하고 자기들의 입지를 강화시켜주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그걸 활용하려고 하니까. 사실은 우리 후보들이 일정 부분 거기에 대해서는 그런 식은 토론이라고 하면 바람직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른 의도가 깔려있다?

▶ 네,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한다고 하면 우리도 중앙당 차원에서는 가능하게 국민들한테 정책을 홍보하고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달라 하는 이야기는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요. 후보 단일화에서 한발 더 나가서 당대당 통합까지 언급했습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의 양보를 전제로 하는 지방선거 후의 정계개편 제안이긴 합니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통합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결국에 두 당이 합하게 된다고 하면 결국 도로 새누리당, 새누리당 시즌2가 될 것이 명약관화 하는데요. 우리 국민들이 동의할까요? 저는 오히려 더 사실은 우리 국민들이 동의하지 못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진짜 우리도 건전한 보수가 존재하는 것이 정치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선과 대선을 위해서 보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솔직의 그런 식의 정치공학적 생각을 하지 말고, 기본적으로 박근혜 정부 때의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솔직히 반성하고 사죄하고 이렇게 하고 우리 앞으로 잘하겠다고 하면서 합당을 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겠지만, 그런 과거의 잘못에 대한 전혀 반성과 그런 부분 없이 그냥 우리 어려우니까 옛날의 동지니까 고로 합치자는 합당을 한다고 하면, 저는 새누리당 시즌2가 돼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그런데 만약에라도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이 정말 통합한다면 민주당이 원내 1당 자리를 내줘야 됩니다. 혹시 원내 1당 자리 수성을 위한 대책도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 저희가 이번 보궐선거에 다행히도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하셔서 상당 부분에 대해서 당선을 시켜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저희의 의석수가 상당히 늘어날 수도 있고, 지금 사실은 무소속에 있는 후보들이라든가 일정 부분 다른 당의 후보들도 저희 당에 대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뜻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지금 지방선거 전에는 어떤 형태든 간에 바람직하지 못하다. 지방선거가 지난다고 하면 한번 저희들도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아예 그쪽에서 합당 절차라든가 이런 걸 거쳐서 우리 1당의 지위가 어려워진다고 하면, 저희 당도 나름대로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되겠다, 어떻게 대응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들은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럼 재보선 결과와는 별도로 무소속 의원이 만약에 입당을 하게 된다면 의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 그 부분들이 제가 책임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방금 말씀하신 대로 상대 바른미래당이라든가 자유한국당이 합해서 1당의 지위를 위협한다고 한다고 하면 저희들도 나름대로 생각하는 안이 있다고 생각입니다.



▷ 당초 드루킹 일당 댓글조작 사건이 지방선거 변수로 거론됐었는데요. 지금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루킹 사건 영향력이 야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저는 국민들께서 이 사건의 어느 정도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겠지만 이 사안의 본질을 꿰뚫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특검을 야당이 주장할 때 우리 당을 지지하시는 많은 분들이 특검을 수용하지 말라 하는 요구가 굉장히 강했어요. 문자메시지 많이 들어오고. 그런데 저희가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특검을 수용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렇게 했는데.

이 자체에 대한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그 전신 한나라당 때부터 상습적으로 이 매크로 프로그램 같은 걸 이용해서 여론을 조작했다는 기사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내용들을 보면, 그 경중을 따져볼 때 우리가 지금 책임을 묻고 있는 드루킹 부분은 민간인 신분으로서 웹을 이용하는 것이고,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이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들은 정부기관이 그것도 상습적으로 써왔다 하는 것들은 경중에 분명한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이 좀 영향을 덜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간 다 됐지만 아주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지방선거 전날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서 야당들이 북풍이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희가 북한이라든가 미국한테 요청한 것 아니고요. 일정 기간에 시간이 잡힌 겁니다 사실은. 그건 축복할 일이고 감사할 일이지 저희한테 북풍이라고 공격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미회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선대본부장이신 이춘석 사무총장 만나봤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cpbc 김혜영 기자(justina8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6-06 09:04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