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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여야 엇갈린 반응


[앵커]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한 것에 대해 여당은 신중한 자세를 보였고 보수 야당은 역시 북한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치권 반응 이학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확한 경위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추미대 대표는 "정확한 상황이 확인되기 전까지 정치권과 언론은 오해와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평화로 가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며 많은 난관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국민들에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회도 판문점선언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담 취소 직후에 미국이 “북미회담 준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는 점도 강조하며 남북평화기조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역시 북한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이 지난 11일부터 한미 공군 연합 훈련을 하는 걸 알면서도 회담을 제안해놓고,

느닷없이 훈련을 트집 삼아 회담을 파기한 게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다.

정부를 향해선 북한의 진정한 속내를 파악해 어서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이어 여론에 휘둘려 어설픈 대책을 세운다면 북한에게 또 당하기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한국당과 마찬가지로 북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회담 취소로 인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과정에 먹구름이 끼지 않을까 우려와 불안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판문점 선언 하나로 북한의 핵도, 도발도 사라진 것처럼 스스로 무장해제 하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평화당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평화당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회담을 취소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도 남북 대화는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남북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pbc 이학주입니다.


cpbc 이학주 기자(goldenmouth@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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