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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신자 581만명, 1.3% 증가



[앵커] 지난해 말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 수는 총 581만 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증가폭은 최근 10년 이내에서 가장 낮았고, 신규 세례자 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어 복음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주교회의가 발표한 2017 한국 천주교회 통계를 신익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 현재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581만 3천 7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전 전보다 7만 천 8백여명, 1.3%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에서 천주교 신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0.9%에서 11.0%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천주교 신자 수는 2000년대 들어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점점 둔화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던 2014년을 제외하고, 2010년부터 1%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 증가율 1.3%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향후 전망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세례자 수도 1년 전보다 12.9%나 감소한 9만6천여 명에 머물러 처음으로 10만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주일미사 참여율도 19.4%로 2년 연속 20%를 밑돌았습니다.

교구별 신자 수는 서울대교구가 152만 7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교구 90만 명, 인천 51만 명으로, 수도권 교구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의정부교구까지 더한 수도권 교구 신자는 총 324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신자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교구별 인구대비 신자비율, 복음화율도 서울대교구가 1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청주교구가 11.8%, 제주와 인천이 11.6%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의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해 총 5천 360명으로 1년 전보다 약 160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부 한 명당 신자 수는 평균 천 9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자 수는 남자 천593명, 여자 만 1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자는 29명이 늘어난 반면, 여자 수도자는 27명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천주교회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는 있지만, 새로운 신자 유입이 크게 감소하면서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pbc 신익준입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4-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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