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국가핵심기술 판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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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공장 작업환경보고서 국가핵심기술 판정 연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미뤄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6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국가핵심기술 판정을 위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반도체 전문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사업장별,연도별 작업환경 측정결과 보고서를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있게 검토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위원회를 추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산업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위원 2명과 반도체 관련 학계, 연구기관, 협회 등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산업기술보호위원회 반도체전문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에서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에 반도체 분야의 7개 국가핵심기술로 볼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됐는지 검토했습니다.

7개 기술은 30나노 이하급 D램, 낸드플래시에 해당되는 설계·공정·소자기술과 3차원 적층형성 기술과 조립·검사기술입니다.

또 30나노급 이하 파운드리에 해당되는 공정·소자기술과 3차원 적층형성 기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SoC 설계·공정기술, LTE/LTE_adv Baseband 모뎀 설계기술 등도 핵심기술로 꼽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온양, 기흥, 화성, 평택, 아산 반도체 공장에서 작성된 작업환경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는 작업장 내 유해물질 190종에 대한 노동자의 노출 정도를 측정하고 평가해 그 결과를 기재한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6개월마다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제출합니다.

고용노동부가는 지난달 삼성전자의 충남 아산 온양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 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수원지방법원에 보고서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보고서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가름해 달라며 산업부에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cpbc 이상도 기자(raelly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4-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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