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폐쇄 2천여명 실직위기..남은 3개 공장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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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폐쇄 2천여명 실직위기..남은 3개 공장도 위태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근로자 2천여명이 구조조정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상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산공장은 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했지만 판매가 줄면서 3 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합니다.

군산공장 직원은 계약직을 포함해 2천여 명입니다.

한국GM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하면서 이들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부평과 창원, 보령에 있는 한국GM 다른 공장의 운명도 불투명합니다.

댄 암만 GM 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남은 공장들에 대해서도 수주 안에 폐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한국GM의 발표 이후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차관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GM의 일방적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조만간 관계 부처와 함께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으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군산을 지역구로 둔 김관영 의원은 “정부가 GM 정상화 지원요청을 외면했다”며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일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문재인 정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정부를 비판하고 “GM의 전면 철수를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도 시급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GM은 노동자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볼모로 정부를 협박해왔다"며 GM을 비난하면서도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pbc 이상도 기자(raelly1@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2-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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