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에게 듣는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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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장에게 듣는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앵커] 2018년 새해 사목방향을 교구장으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인천교구 정신철 주교로부터 인천교구의 올해 중점 사목방침을 들어보겠습니다.

서종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인천교구의 사목 지침은 ‘세례 신앙 갱신의 해’입니다.

관련해 정신철 주교는 다른 사람의 신앙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신앙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지 않아 자신의 삶과 신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 주교는 “신앙의 원천으로 돌아가 신앙의 기초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올해는 인문성사의 가장 기본인 세례성사의 갱신을 통해서 세례신앙을 늘 새롭게 느껴 나가면서 더욱 내 삶 안에서 주님이 누구이신지 진정으로 주님이 나의 삶의 구세주 이신지를 내가 매 순간 느끼고 질문하고 반성하면서 지내자는 의미에서 세례신앙 갱신의 해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정주교는 그러면서 “입으로만 그리스도를 말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세속을 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라는 성 이냐시오 성인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세례신앙 갱신이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정 주교는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깊어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세례 신앙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은 나의 삶 안에 있는 예수님에 대한 체험을 자꾸 반복하게끔 드러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정 주교는 또 세례신앙 갱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3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예비신자 교리서를 다시 읽어보고 세례갱신예절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는 한편 주보성인을 알고 신앙의 모범을 따르자고 밝혔습니다.

정 주교는 특히 세례 때 받은 세례명은 단순히 아름다운 호칭도 장식물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모든 신자분들이 자기의 주보성인에 대해서 깊이 알고 그분의 신앙을 자신의 신앙안에서 살아보고자 노력할 때 우리가 어떻게 보면 더 깊은 신앙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평신도 희년을 보내는 올바른 자세에 대해서는 물질이든 외모든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비교하지 말고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그 자체에 대해서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자. 그것이 제가 평신도 희년때 어떻게 보면 신자분들 한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예요”

아울러 우리 사회에 대해서는 존경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집단이나 단체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풍조가 만연돼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주교는 끝으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설립 30주년을 축하하면서 교회 매스컴으로서 급변하는 세상에 교회가 대응할수 있는 길을 제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신철 주교 / 인천교구장> (30:31~30:53)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급변하는 세상의 모습을 교회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그 길과 자극을 줄 수 있는 그런 방송으로 거듭나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뒤에서 기도로서 조그만 마음으로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cpbc 서종빈 기자(binseo@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8-0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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