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이 올해 안에 시성될 전망입니다.
교황청 시성성이 기적 심사를 마치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는데요.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은 오는 10월 열리는 주교시노드 기간 중 시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0월 열리는 주교시노드 기간 중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이 시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브레시아 지역 가톨릭계신문 ‘라 보체 델 포폴로’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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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시아 지역은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의 출신지로, 라 보체 델 포폴로는 지난해 교황청 시성성 의학위원회와 신학위원회가 복자 바오로 6세 교황 시성을 위한 기적 심사를 마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바오로 6세 교황이 시복된 지 며칠 뒤 유산 위기에 처한 여성이 복자의 전구를 빌었는데요.
아이는 만삭을 채우고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게 됐습니다.
시성성 신학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회의를 열고 이 일이 복자 바오로 6세의 전구로 일어난 기적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자 바오로 6세 교황은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재임했습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마친 뒤 1965년 주교시노드를 정례화했습니다.
공의회 정신에 따라 교황과 주교단이 일치를 드러내고 신앙과 도덕을 발전시키며 교회 활동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라 보체 델 포폴로는 주교시노드가 열리는 10월이 복자 바오로 6세 교황 시성의 적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