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한반도의 평화 위한 기도처 `치명자산 파티마 성모 동산`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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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한반도의 평화 위한 기도처 `치명자산 파티마 성모 동산` 봉헌



[앵커]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맞아 전주교구 치명자산 성지에 파티마 성모 동산이 세워졌습니다.

어제(13일) 열린 성모동산 봉헌식에는 전주교구 전현직 3대 교구장과 3천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세계평화를 요청한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를 되새겼습니다.

유은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전주 치명자산 성지에 성모 마리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 루시아 그리고 이들을 따르는 양 세마리가 들어섰습니다.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전주교구는 세계 평화와 죄인의 회개를 요청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며 평화를 위한 기도처를 마련했습니다.

봉헌식과 성모신심 미사에는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전임 교구장 이병호, 박정일 주교와 사제단, 신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선태 주교는 "100년 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발현한 성모님이 전한 핵심 메시지는 `회개`"였다며 "북핵, 사드배치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오늘날 한반도 상황 속에서 우리 모두의 회개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그토록 갈망하던 세계평화는 오직 죄인들의 회개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이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하신 겁니다...죄인들로 지칭되는 악인들이란 전쟁을 일으키거나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정치 지도자만을 가르키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여기에는 평범한 우리 자신들도 포함됩니다. 그런 정치지도자들 적극적으로 막지 못하고 방관한 평범한 사람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공범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 주교는 올바른 성모신심을 강조하며 그리스도로 인도하지 않는 메시지를 의심하고 경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선태 주교 / 전주교구장>
"슈퍼스타 성모님, 당신 자신을 중심에 세우는 주인공 같은 성모님은 가톨릭 성모님이 아닙니다. 진정한 성모님은 예수님을 만나도록 우리를 인도하시어 우리 마음 속에 예수님을 낳으시는 성모님, 어머님인 성모님이십니다...여러분은 오늘 봉헌하는 이 성모동산을 지날때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신 기도를 반복하며 바쳤으면 좋겠습니다."

사제단과 신자들은 미사 중에 성모님 메시지를 선포하고 성모기를 들고 파티마 동산으로 행렬을 벌였습니다.


이어 동산에 들어선 성모상과 세 목동을 축복하고 파티마 성모님 신심단체들은 화환을 봉헌했습니다.

자신과 가정, 교회, 세상의 성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마련된 치명자산 성모 동산에서는 매주 토요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묵주기도가 계속 될 예정입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9-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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