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더 이상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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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더 이상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 없어야"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해양경찰에 대해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복기하고 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에서 치사를 통해 “더 이상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바다에서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수부, 행안부, 국토부, 소방청, 해군, 지자체 등 관련 국가기관들과 협업.공조 체계를 갖춰 현장 지휘 역량을 빈틈없이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조직의 명운을 걸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무사안일주의, 해상근무를 피하는 보신주의, 인원수를 늘리고 예산만 키우는 관료주의 등 모든 잘못된 문화를 철저하게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바다 영토와 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독도, 이어도 등 외곽 도서 경비체계를 더욱 강화해 어떤 세력도 우리 바다를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양 안보에 있어서도 해군, 외교.안보 기관들과 협업.공조 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국가 안보체계의 한 축으로서 해경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경찰청에서 이관 받은 수사.정보 기능의 조속한 정상화도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민들이 경찰청과 해경으로부터 이중조사를 받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찰청과 해경 사이에 업무 관할을 분명히 하면서 공조 체계를 잘 갖춰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월호를 영원한 교훈으로 삼아 달라”며 “정부도 해양경찰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9-1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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