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하지 않아도 성인 될 수 있어" 교황, 자의교서 발표

"순교하지 않아도 성인 될 수 있어" 교황, 자의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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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7-07-12 10:25


박해로 인한 순교와는 별도로,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도 복자와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11일) 하느님과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은 착한 그리스도인도 시복시성 대상 범주에 포함하는 자의교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은」(Maiorem hac dilectionem)을 발표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전통적으로 순교자와 영웅적 덕행을 실천한 그리스도인, 그리고 특별한 예외적 사례를 시복시성 대상에 한정해왔습니다.

교황이 여기에 성인 대상 범주를 추가한 것은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는 요한복음 15장 13절 말씀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황청 시성성이 설명했습니다.

▲ 지난 5월 파티마 성모 발현지를 방문해 발현의 증인들 시성미사를 거행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평소에도 “성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죽음이 온다 해도 끝까지 증언을 멈추지 않는 ‘일상의 성인들’이 교회를 앞으로 나가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cpbc 김원철 기자(wckim@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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