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 대선 투표성향 3 - "소외된 이들 더 배려해야" 복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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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대선 투표성향 3 - "소외된 이들 더 배려해야" 복지 관심



[앵커] 이어서 지상파 3사의 심층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본 가톨릭 신자들의 의식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와 방향, 그리고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살펴봅니다.

보도에 도재진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신자들에게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를 물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 과제로 꼽은 신자가 46.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개헌 등 정치개혁,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 분배 및 복지 순이었습니다.

타종교 신자들도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습니다.


다만 불교와 개신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꼽은 신자가 절반이 넘은 반면, 천주교 신자들은 타종교에 비해 분배와 복지를 더 중시했습니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적폐청산보다는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이 조금 더 중요하다는데 세 종교 모두 일치된 견해를 보였습니다.


특히 종교가 없는 국민들보다 종교를 가진 국민들이 화해와 통합을 더 선호했습니다.

우리 사회 최우선 개혁 분야와 관련해 천주교 신자들은 정치권의 개혁을 가장 많이 요구했습니다.


이어 검찰, 언론과 재벌 순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른 종교와 비교해보면, 정치권에 대한 개혁요구는 상대적으로 낮고, 대신 검찰과 재벌, 언론에 대한 개혁요구는 높았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찬성한다고 응답한 천주교 신자의 비율이 47.9%로, 반대한다는 비율 34.3%보다는 많았지만, 다른 종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찬성 비율이 낮고 반대 비율은 높았습니다.

가톨릭교회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마지막으로 세금과 복지 수준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가톨릭 신자는 절반 이상인 51.1%가 세금을 더 내더라도 현재보다 복지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현 수준 유지는 37.6%, 세금도 줄이고 복지수준도 낮춰야 한다는 응답은 8.8%에 불과했습니다.


타종교 신자와 비교해보면, 세금과 복지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천주교 신자들은 타종교 신자에 비해 소외된 이들에 대한 배려에 더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게 이번 대선 심층 출구조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cpbc 도재진입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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