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개종자 사형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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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7-03-21 10:44
▲ 이슬람 경전 코란.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이슬람 최고 의결기구인 울레마(ulemas)가 개종자에 대한 사형제를 폐지했습니다.

주요 이슬람 국가에 설치돼 있는 울레마는 코란의 해석과 적용, 배교자 심판 등에 관해 최고 권한을 행사하는 협의체입니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는 “종교를 버리는 사람은 공동체에서 도망친 사람”이라고 규정했지만, 울레마는 이 조항을 적군에 투항하려는 병사들에 대한 경고로 해석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모로코 가톨릭 교회의 산티아고 아글레오 대주교는 “우리는 종교 자유에 대한 논쟁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왔다”며 “이제 개종자들의 사회 통합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종자가 법적 극형은 면했다 하더라도, 그들이 사회와 가족에게 받아들여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cpbc 김원철 기자(wckim@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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