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파산,대량실직 및 협력업체 도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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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파산,대량실직 및 협력업체 도산 우려

▲ 달랑 채권자게시판만 남은 한진해운 홈페이지

[앵커] 국내 최대 국적선사이자 40년 역사를 지닌 한진해운이 오늘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고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미수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과 대량 실직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해운업의 시초인 한진해운에 대해 오늘 오전 법원이 전자결재로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살아있는 역사에서 사라진 역사가 됐습니다.

오늘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자산매각과 채권자 배분 등 청산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파산채권의 신고기간은 5월1일까지이며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는 6월1일 법원청사에서 진행됩니다.

파산 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은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사외이사 전원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거래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은 467억원대의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진해운의 남은 자산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기관의 우선 담보 설정에 순위가 밀리기 때문입니다.

한진해운과 협력업체의 대량 실직 사태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한진해운 직원 총 1400명 가운데 아직 절반 이상은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협력업체들에서도 수천명이 일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이 파산하자 해운업계는 일제히 정부의 무책임을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습니다.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며 한진해운 파산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 실직자 대책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

cpbc 서종빈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7-02-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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