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호영 "탄핵 인용시 새누리당 해체·총사퇴해야... 김무성, 여론조사에 포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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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호영 "탄핵 인용시 새누리당 해체·총사퇴해야... 김무성, 여론조사에 포함될 것"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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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바른정당 의원, cpbc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


[주요 발언]

- 탄핵 인용되면 새누리당 해체하고 총사퇴해야

- 지지율, 단기간에 한 번에 올라가는 것 아냐

- 인적청산 없이 합당하잔 새누리당, 후안무치

- 김무성 재등판? 여론 있다면 다시 고민해봐야

- 대연정, 정치공학적으로 비칠 수 있어...아직 일러



[인터뷰 전문]


이번에 모실 분은 새누리당과 함께 보수 진영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분이죠.

판사 출신으로 지금은 4선의 중진의원이십니다.

바른정당 원내대표 맡고 계신 주호영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 주호영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 어제 7시간에 걸쳐서 끝장토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탄핵이 기각될 경우에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는 결의를 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 끝장토론은 아니고요. 토론은 앞으로도 자주 모여서 현안마다 많은 의견을 나눌텐데요.

지금 저희들은 새누리당에 있었지만 대통령이 탄핵을 피하기 어렵다고 그렇게 판단을 하고 대부분이 탄핵에 찬성을 하고 새누리당과는 당을 같이 할 수 없다는 그런 판단하에 따로 나와서 바른정당을 만들었는데요. 지금은 광장에서 촛불 세력과 태극기 세력이 서로 목소리 높이는 대결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은 차분히 기다리면서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을 승복하자는 입장인데요.

물론 결정 이후에는 승복하지 않는 세력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만약에 탄핵이 기각이 된다면 최근에는 탄핵이 기각된다는 이야기들이 SNS를 중심으로 급격히 번지고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탄핵을 해서는 안 되는데 저희들이 탄핵에 찬성해서 탄핵이 소추가 되었고 기각되면 책임을 져야되지 않느냐, 만약에 탄핵이 기각된다면 바른정당 의원들은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 만약에 탄핵이 받아들여진다면 새누리당은 탄핵이라는 상황이 온데 대해서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죠.



▷ 탄핵이 기각될 경우에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이고, 탄핵이 만약에 인용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이 총사퇴하고 해체해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그렇습니다.



▷ 지금 당 내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로 지지율도 떨어져 있고, 대선주자들의 지지율도 낮은 상황인데 어떻게 난국을 해쳐 나가시기로 의견을 모으셨습니까?

▶ 저희들은 당 내 분위기는 엄숙하기는 하지만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은 새누리당이라는 거대한 기득권 당원 300만의 재산 수 백 억, 의원 129명이라는 거대정당을 나올 때부터 거기가 따뜻하고 기득권이지만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 당에 있을 수 없다는 그런 각오로 나와서 처음부터 맨땅에서 시작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겨우 당원이 한 3만 명을 넘어선 그런 상태인데요. 다만 저희들이 처음에 분당을 결심했을 때 여론조사보다는 여론 지지율이 내려가니까 그런 점을 우려하시는 분이 많은 데요.

지금 겨우 당원 3만에 탄핵을 받아들이느냐 반대하느냐에 따라서 양극화되어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의 주장이나 목소리가 국민들에게 크게 들릴 가능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희들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를 1박 2일 동안 한 두가지 구호나 이런 것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저희들의 정강정책을 알리고 그리고 저희들이 하는 언행, 저 사람들은 진짜 약속을 지키고 깨끗하게 잘 한다는 것이 알려져야만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진정성과 믿음을 드려야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이지 단 기간에 한 두가지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차분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앞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과 인터뷰를 한 것을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 바른정당이 지지율이 낮고 그렇다 보니까 존재감이 없어지다 보니까 결국에는 범여권의 후보단일화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 그것은 새누리당에서는 하는 일들이고요. 저희들이 진작에 그런 쪽으로 갈 것 같으면 분당할 아무런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분당이라는 것이 말이 좋아서 분당이지 완전히 제로에서 맨땅에서 맨손에서 시작하는 것인데 자꾸 새누리당 사람들이 그런 프레임을 걸고 있죠.

저희들은 저희들의 주장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판단받을 뿐이다, 이런 결의가 대단하고요.

또 새누리당에서 소위 대통령이 탄핵될 정도로 국정농단을 방치하거나 조장한 사람들 저희들은 8명을 꼽았습니다만 이런 인적청산이 없이 다시 합치자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일이죠.



▷ 지지율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데... 그래서 김무성 전 대표의 출마론 이런 것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정리가 되셨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나 오세훈 전 시장의 경우는 사실 국가적으로도 주목받는 인물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선 환경을 놓고 봤을 때 출마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판단하에서 불출마를 선언을 하셨는데 우리 국민들이 정치인들에 대해서 너무 말을 자주 바꾼다, 이런 불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 번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을 자신들이 뒤집기는 저는 어렵기도하고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무슨 자기들의 영달을 위해서 그것을 뒤집는 것이 아니라 당이 어렵고 국가적으로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행사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당신들을 알리고 선택을 받아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것은 자기가 무슨 감투를 하겠다는 욕심에서 하라는 것이 아니라 당과 국민을 위해서 희생을 하라는 것이다, 당신들의 정책이나 국가경영 비전들을 내놓고 이것들을 심판받으라는 것이니까 오히려 당이나 두 분을 아끼는 분들 중에서 희생하라는 것인데 왜 못하느냐 이러면서 강하게 요구를 하고 있죠.



▷ 그래서 재등판론이 나오고 있는데 가능성이 조금 높아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저는 일단 가능성은 당원과 국민들이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한 번 했던 약속을 뒤집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여론이 형성되지 않으면 오히려 당에도 도움이 되지않고 본인들은 두 번 희생당하는 그런 꼴이 된다, 그래서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 지금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김무성 의원이나 오세훈 전 시장을 제외한 채 여론조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넣어서 여론의 추이를 봐서 할 가능성, 이 가능성에 대해서 타진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저희들이 먼저 여론조사를 넣기는 쉽지 않고요. 여론조사 기관에서 아마 분명히 두 분을 넣어서 아마 여론조사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두 분이 출마하라는 여론이 높다든지 두 분에 대한 지지도가 높이 나오면 상황변화가 있을 수 있고요.

그렇지 않으면 아마 번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여론조사에서 기관에서 앞으로 여론 조사에서 이 두 분을 넣어서 여론조사 할 것으로 보시는군요?

▶ 그렇습니다.



▷ `정치지형의 변화와 바른정당의 진로모색` 이런 보고서가 나왔어요. 대연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던데 어떻습니까?

▶ 저희들은 대선이라는 것이 후보들이 수십 명이 나와있지 않습니까? 선거가 가까워 올수록 정리되고 그리고 당 내 경선을 거치면서 결국은 셋 아니면 네 분 정도가 영향력있고 의미있는 후보가 될텐데 선거를 포함해서 모든 결정이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가장 좋지만 최선의 선택이 안되면 최악의 선택은 피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만약에 지금은 보통 가장 앞서가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이야기합니다만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는 2위, 3위 후보가 연합해야 된다든지 국민의 여론이 높아질 때에는 그런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고.



▷ 이른바 반문 연대이죠?

▶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연합이네 대연정이네 이런 것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다만 한국 정치가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파행을 겪는 것은 진영정치, 진영대결이 문제이다. 그런 반성들을 전문가들도 많이 하고 있고 국민들도 하고 계시는데 지금은 4당체제의 여소야대 하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간에 여소야대 대통령이고 만약에 탄핵이 받아들여져서 선거를 하게 된다면 인수위 없이 바로 취임해야 되는 관계 때문에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도 환경이 실패하기 쉬운 그런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 이미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에는 연정 얘기를 꺼냈고요. 그렇기 때문에 남경필 지사도 연정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의 비문 세력과 도모해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습니까?

▶ 그런 요구들이 많은데요. 선거 전에 그런 소위 비문연대, 반문연대가 형성될 수도 있겠지만 선거 이후에라도 누가 당선되든지 간에 심지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협치 혹은 연정에 가까운 협력을 하지 않으면 한국 정치는 계속 파행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국민들이 지난 총선에서 4당체제를 만들어준 것도 협치하라는 요구로 많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협치, 연정, 연대가 방향은 맞기는 한데 미리부터 협치, 연정을 국민들의 여론이 따라오지 못하는데 정치인들만 앞서서 한다면 그것은 또 정치공학적으로 비칠 수 있는 그런 위험성이 있죠.



▷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고 싶은데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합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선을 완전히 그어버렸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대선 전까지는 문이 닫혀져있는 것이라고 봐야 됩니까?

▶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만 그것을 정치인들끼리 밀실에서 한다면 자칫잘못하면 협잡으로 비칠 수도 있고 정치공학적으로 비칠 수 있겠습니다만 국민들이 동의해 주신다면 그것이야말로 협치고 연정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너무 빨리 가면 국민들의 여론이나 이런 것이 못 따라오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금의 그런 말씀을 하고 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지하는 지역적 기반도 다르고 의원들이 서로 진보정당이냐 보수정당이냐 몸을 달리 담아왔기 때문에 쉽사리 연정을 한다, 협치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겠습니다만 그런 노력을 포기한다면 결국은 이것을 지역정치를 공고화하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까.



▷ 지금은 새누리당보다는 오히려 국민의당 쪽에, 바른정당이 중도보수로 가까이 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 이런 시각이 있는데요.

▶ 다들 중도보수고 개혁보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또 더불어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은 소위 패권친박들이다, 말하자면 합리적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정당이 아니고 각각 패권에 기댄 사람들이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 정당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냥 이념적이 생각이 조금은 다를 수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바로 연합하거나 하는 것은 어렵지만 모든 정치나 현안에 대해서 다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정리해 가는 과정이 결국 정치이기 때문에 저는 당장 선거를 앞두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우리 정치가 추구하는 방향은 그런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바른정당 원내대표 맡고 계신 주호영 의원 연결해서 정국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cpbc 백슬기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7-0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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