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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트럼프 당선 및 선거 승리 요인


[앵커]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을 통해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김영규 기자!


1)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죠?

: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10분, 28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됐습니다.

반면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던 클린턴은 21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데 그치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전화를 걸어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트럼프는 다음 달 19일 각 주 선거인단 투표 등 요식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2) 트럼프는 당선 연설을 통해 국익을 최우선시 하되 다른 나라들과도 잘 지내겠다고 밝혔죠?

: 트럼프는 당선이 확정된 뒤 뉴욕의 선거본부에서 승리 연설을 진행했는데요.

트럼프는 "이제 분열로 인한 미국의 상처를 동여맬 때가 됐다"며 "이제는 우리가 통합된 국민으로서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성장률을 2배로 만들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와 잘 지내기를 원하는 모든 나라들과 어울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럼프는 국제사회를 향해 “항상 미국을 우선시 하겠지만 모두를 공정하게 대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3) 정치와 공직 경험이 전혀 없어 이른바 ‘아웃사이더’로 불리던 트럼프가 승리한 요인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 트럼프가 클린턴을 누른 것은 우선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체 유권자의 69%를 차지하는 백인 유권자들의 지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화 이후의 양극화, 그리고 일자리 감소에 따른 중산층 붕괴에 실망해 트럼프에게 몰표를 준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미국 제일주의`도 서민들의 마음을 파고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가장 잘 준비된 후보`로 불리던 클린턴은 무혐의로 종결된 ‘이메일 스캔들’의 효과가 표심으로 이어지지 못해 패배를 안았습니다.


4) 외신 반응은 어떤가요?

: 외신들은 대이변이 일어났다며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긴급 타전했는데요.

AP통신은 기성 정치 체계를 흔들고 싶은 미국의 유권자들이 사업가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갑자기 대권을 잡으면서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가 미국에 `브렉시트`를 안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새 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대통령의 정책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정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논란 많고 스캔들 가득한 캠페인의 연속을 보였던 트럼프가 클린턴을 물리쳤다"고 보도했습니다.
cpbc 김영규 기자(hyena402@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6-11-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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