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계 소식] 황혜선 "세계 최초의 여성수중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더 판타지>전 개최"

Home > NEWS > 기획/칼럼

[공연예술계 소식] 황혜선 "세계 최초의 여성수중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 <더 판타지>전 개최"

* 황혜선 세계한류학회 사무국장,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


[발언 전문]


한 주간의 문화 공연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계한류학회 황혜선 사무국장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름휴가 동안 관람하면 좋을 공연이나 전시 소식 준비하셨다고요?

▶네. 요즘에는 여행보다는 격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집에서 쉬며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그러다보니 이런 풍조를 가리켜 집과 휴가를 의미하는 Home과 Vacation의 합성어인 ‘홈케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습니다. 이런 분들 중에는 특히 전시관 투어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시된 작품을 관람하는 동안 여행을 떠난 듯 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먼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세계 최초의 여성수중사진작가인 제나 할러웨이의 <더 판타지>展이 다음달 7일까지 열립니다. 10대 후반에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활동했던 제나 할러웨이는 물속에서 사진을 찍다가 빛이 퍼지는 부드러운 느낌에 매료돼 수중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전시 포스터에 나타난 작품은 이번 전시 제목이 왜 <더 판타지>인지 쉽게 감을 잡게 하는데요. 수중 침대에 누워있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수달과 물속을 여행하는 환한 미소의 아이 등 총 100 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입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죠. 안토니 가우디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면서요?

▶네. 한가람미술관에서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데요. 제나 할러웨이 전에 가실 분들은 함께 관람하면 더욱 좋겠죠.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꼭 찾는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등을 만든 건축가가 바로 안토니 가우디인데요. <안토니 가우디>展은그의 삶과 천재성을 보여주는 건축 도면, 건축물 도형 등이 전시됩니다. 사실 그가 바르셀로나 건축학교를 졸업할 당시 교장은 졸업장을 수여하면서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아니면 광인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시간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가우디의 작품 중 7개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니 이제 그는 명실공히 천재라고 할 수 있죠. 건축물 사진과 영상물까지 관람하고 나면 안토니 가우디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여행한 듯 한 착각에 빠지실 것입니다.



▷이번에는 7개월 만에 재연되는 연극 <뜨거운 여름> 소개해주시죠.

▶네. 공연 관람을 하며 휴가를 보내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티켓 값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이를 위해 할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연 소식 준비했습니다. 연극 <뜨거운 여름>인데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예매 시 전석 40% 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용은 공연을 앞두고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주인공 배우 ‘재희’는 연기를 하면서 과거 자신이 품었던 꿈과 열정을 회상하게 됩니다. ‘재희’에게 학창시절부터 꿈을 꾸게 해 준 첫사랑의 흔적과 열정의 고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움직임, 노래, 춤 등 다양한 요소로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 연극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초연 당시 원캐스트로 활약했던 진선규, 신의정, 유연, 이지선, 김대현, 조원석 외에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서는 진선규, 오의식, 김대현이 ‘재희’역에 캐스팅 되면서 삼인삼색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됩니다.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 <거기> 소개해주시죠.

▶네. 연극 <거기>의 원작은 아일랜드 대표 작가 코너 맥퍼슨의 인데요. 1999년 런던 초연 당시 올리비에상 최우수 희곡상, 평론가협회상, 이브닝스탠다드상등 영국 3대 연극상 뿐 아니라, 조지 디바인상까지 휩쓸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에서 활발히 공연되고 있습니다. 국내 초연 때도 한국연극 베스트 7,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국내 공연은 아일랜드라는 원작의 무대 배경을 강원도 바닷가 작은 마을로 이동시켰는데요. 인간관계가 만들어지고 공감가는 정서가 흐르는 허름한 술집, 구수한 사투리 속에 담긴 각자의 인생 이야기, 환상의 앙상블을 뽐내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무대 위 배우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응어리졌던 무언가가 풀어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연극 <거기>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됩니다.



▷이번에는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소개해주시죠.

▶네. 먼저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놀이연극 <놀이는 즐겁다 -니꼬리보까리좌>가 공연됩니다. 이 작품은 생활 속 평범한 놀이를 무대 위의 특별한 공연으로 옮겨놓은 것인데요. 특히 종이접기 놀이에서는 단 한 장의 종이와 간단한 손가락 놀림으로 아코디언, 태양, 꽃, 코끼리 등이 뚝딱뚝딱 마술처럼 만들어지면서 점차 즐거운 놀이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이 작품은 1985년 극단 가제노꼬큐슈의 창단 공연으로 세계 각국의 언어로 524,000명이 관람했습니다. 배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를 하는 동안 어린이 관객들의 건강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데요.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자녀들에게 추천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요?

▶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는 오늘과 내일 하루에 2회씩 현악기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의 악기별 특징과 차이를 비교감상 할 수 있는 “현악익스프레스”가 진행됩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1학년에서 4학년까지입니다. 또한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오늘부터 12월까지 매월 토요일 1회씩, 오전 11시에 <꿈나무 토요음악회>가 열립니다. <꿈나무 토요음악회>는 클래식 음악회로 해설을 곁들여 아이들이 쉽게 공연감상을 하도록 도와주는데요. 바로 오늘 첫 회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왕을 상징하는 유물에 대해 공부하고, 왕을 상징하는 대표 유물인 일월오봉도의 의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 후 나만의 일월오봉도 병풍을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왕의 상징, 일월오봉도 -나만의 일월오봉도 병풍 만들기-’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80분간씩 진행됩니다. 또한 광화문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세종이야기는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는 전시관인데요, ‘충무공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어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료 관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전해주시죠.

▶네.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만든 ’3대 발레 명작’ 중 가장 먼저 안무된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고전 발레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작품으로써 특히 발레리나들에게 고난이도의 표현력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입니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황혜민, 엄재용 커플과 정확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무용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그 밖에도 유니버설발레단을 대표하는 솔리스트와 유니버설발레단의 떠오르는 신예들이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무대에 오르며, 노련하고 신선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웅장한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바로 유럽풍의 무대와 의상입니다. 유니버설 발레단에서는 1994년 초연 당시, 키로프발레단 예술감독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연출자 나탈리아 스피치나, 무대 디자이너 시몬 파스투크와 의상 디자이너 갈리나 솔로비예바가 내한하여 정통 키로프 스타일을 훌륭하게 살려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가격을 대폭 낮췄다고 하니 우아한 매력과 기품이 결부된 고전발레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한 주간의 문화 공연 소식, 세계한류학회 황혜선 사무국장께서 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cpbc 도재진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5-08-08 08:00

■ 인터뷰 및 기사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가톨릭평화방송 · 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