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한국인 세 번째 추기경 공식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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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한국인 세 번째 추기경 공식 임명


염수정 추기경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2일) 오전 11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을 상징하는 진홍색 주케토와 비레타, 그리고 반지를 수여받았습니다.

주케토는 성직자들이 쓰는 원형의 작은 모자, 비레타는 주케토 위에 쓰는 3각 모자로 아래는 사각형, 위는 삼각형이며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를 상징합니다.

또 추기경 반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헌신해 달라는 표지입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이번에 서임된 19명의 추기경 가운데 12번째로 `안드레아 염수정 아르키에피스코포(대주교) 디 서울`이란 이름으로 교황 앞에 섰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염수정 추기경에게 주케토와 비레타를 씌어주고 반지를 수여하며 "교회를 향한 그대의 사랑은 전능하신 하느님과 사도 성 베드로와 바오로의 영예를 위해"라는 기도를 바쳤습니다.

이어 염 추기경은 교황으로부터 로마시내 트레스테베레 지역에 위치한 성 크리솔로고 성당(San Crisogono)명의 사제로 임명하는 내용의 칙서를 받았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수여 행사를 마친 뒤 새 추기경들과 평화의 인사를 나눴고 이어 염수정 추기경은 다른 추기경들과 평화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어제 서임식에서는 염수정 추기경 외에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대주교, 교황 출신국인 아르헨티나, 필리핀, 브라질 등 모두 15개 나라에서 19명이 추기경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16명은 80세 미만으로 콘클라베에서 교황 선출권을 갖고 있어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추기경은 모두 1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교황선출권을 갖고 있는 추기경 2명이 오는 3월이면 만 80세를 넘게 돼 추기경 선출권 추기경은 120명이 될 전망입니다.


cpbc 이주엽 기자(piusle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4-0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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