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천주교 신자들에 사과"…민주당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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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천주교 신자들에 사과"…민주당 "사퇴하라"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종북 국회의원을 가려내는 방법으로 천주교 박해 사례를 예로 든 것에 대해 "천주교와 천주교 신자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어제 저녁 해명자료를 내고 "군인 출신 의원으로서 종북 국회의원의 사상 검증을 명확히 하자는 취지였을 뿐, 신성한 신앙을 가벼이 보려고 한 것은 전혀 아니"라고 밝혔니다.

한 의원은 특히 "본인도 천주교 신자"라며 "모진 박해 속에서도 복음 전파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신앙선조의 희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의원은 어제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종북 국회의원을 가려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선시대 말 십자가를 밟고 가게 하는 방식으로 천주교도를 가려냈듯이, 북한 핵과 3대세습,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해 질문하면 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한국 천주교 순교와 고난의 역사를 폄하하고 조롱한 죄를 물어 한기호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pbc 김혜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2-06-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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