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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 2019 / 9 >
SUNMONTUEWEDTHUFRISAT
     

최초 한국인 사제 성 김대건 신부 출생

  • 연도 : 1821년 08월 21일
    김대건(金大建, 1821-1846): 최초 한국인 사제, 순교자, 성인, 축일은 9월 20일, 세례명은 안드레아. 아명(兒名) 재복(再福)·보명(譜名)·지식(芝植).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牛江面)에서 출생했다. 증조부 진후(震厚)가 10년 옥고 끝에 1814년 순교하고, 아버지 제준(濟俊)도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하는 등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1836년(헌종 2년) 프랑스 신부 모방 (P.Maubant)에게 세례를 받고 예비신학생으로 선발됐다. 역관(譯官) 유진길(劉進吉)에게 중국어를 배운 후, 모방 신부의 소개장을 갖고 중국으로 건너갔다. 조선 전교 책임을 진 마카오 파리외방전교회 칼레리 신부로부터 신학을 포함해 서양 학문과 프랑스어·중국어·라틴어를 배웠다. 1845년(헌종 11년) 단신으로 국경을 넘어 서울에 들어와, 천주교 대탄압 이후 위축된 교세확장에 전력을 기울이다가 다시 프랑스 외방전교회에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쪽배를 타고 상하이[上海]로 건너갔다. 금가항(金家港) 신학교에서 탁덕(鐸德)으로 승품, 한국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신부가 돼 미사를 집전했다. 8월 페레올 주교, 다블뤼 주교와 함께 상하이를 떠나 충남 강경에 입국해, 서울을 향하며 각지를 순방하면서 비밀리에 신도들을 격려하고 사목했다. 1846년 선교사 입국과 선교부와의 연락을 위한 비밀항로 개설을 위해 백령도 부근을 답사하다 체포돼 서울로 압송됐다. 혹독한 고문끝에 선교부와 신부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교우들에게 보내는 유서를 쓴 후 26세로 순교,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안장됐다. 김대건 신부가 안장된 곳은 미리내성지로 불리며, 이윤일 요한 성인과 16위 무명선교자의 묘역이 있는 곳이다. 1857년(철종 8년) 교황청에 의해 가경자(可敬者)로 선포되고, 1925년 시복(諡福)되어 복자위(福者位)에 오르고 1984년 4월 내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다시 시성(諡聖)돼 성인위(聖人位)에 올랐다. * 사진 - 김대건 신부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