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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 2019 / 9 >
SUNMONTUEWEDTHUFRISAT
     

동정부부 조숙(베드로)·권천례(데레사) 서울에서 순교

  • 연도 : 1819년 07월 02일
    *조숙(趙淑, 1786-1819) : 순교자, 세례명은 베드로, 권일신의 사위, 경기도 양근(楊根) 출신. 입교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801년 신유박해 때는 나이가 어렸다는 기록으로 보아 상당히 어려서 입교한 듯하다. 박해때 양친을 따라 강원도 외가로 피신하여 여러 해를 살았다. 그는 권일신의 딸 권 데레사와 결혼하였으나 부부가 합의해 일생을 동정(童貞)부부로 살 것을 결심하고 순교때까지 순결을 지켰다. 박해가 뜸해지자 그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사와 기도와 묵상으로 신앙을 굳혔으며 함께 전교에 힘썼다. 1817년 조숙이 잡히자 권 데레사도 자진 포도청에 출두해 남편과 함께 갇혔다. 그들은 혹독한 고문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끝끝내 신앙을 저버리지 않았는데, 특히 권 데레사는 천주께서 죄 많은 나에게 동정을 지키는 은혜를 주셨고 또한 순교의 은혜까지 주시고자 함을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고, 남편의 마음이 약해질까봐 편지를 써서 격려하기도 했다. 그들은 1819년 5월 21일(음) 서울 포청에서 참수돼 순교했는데, 조숙은 33세였고 그의 아내 권 데레사는 36세였다. * 사진 - 수원교구 양근성지에 세워진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순교부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