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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 2020 / 7 >
SUNMONTUEWEDTHUFRISAT
   
 

서울대교구 명동본당 성당 축복식

  • 연도 : 1898년 05월 29일
    명동본당은 서울대교구 주교좌본당으로 우리나라 최초 본당이자 한국천주교의 상징이며 심장인 본당이다. 명동본당이 설정된 것은 1882년경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곳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것은 그보다 104년전인 1784년의 일이다. 그해 가을부터 수표교 이벽의 집에서 영세식이 있었고, 다음 해에는 명례방(현 명동부근)소재 김범우의 집 대청마루에 모인 이승훈, 정약전 3형제, 권일신 형제 등이 이벽을 지도자 삼아 종교집회를 가짐으로써 조선에 교회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 신앙공동체는 그 이듬해 형조금리에게 발각되어 김범우가 충청도로 유배되면서 해체되었고, 명동은 1882년에야 다시 교회와 인연을 맺게 된다. 한미수호조약이 체결(1882년)됨에 따라 종교의 자유를 얻게 될 것을 예견한 제7대 교구장 블랑 주교는 회장 김 가밀로에게 성당부지를 물색, 매입하게 했고, 블랑 주교는 이곳에다 우선 종현서당을 설립, 운영하면서 예비신학생을 양성하는 한편 성당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던중 기지분쟁이 일어나 성당건립은 지연되었지만 신자수는 계속 증가하여 1892년에는 남대문 밖에다 약현본당(현 중림동본당)을 분리시켰다. 약현본당 분리와 함께 기지분쟁을 매듭지으면서 종현본당은 성당 공사에 착수했다. 1898년 5월 29일 성당 축복식이 봉헌됐다. * 사진 - 명동성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