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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 2018 / 12 >
SUNMONTUEWEDTHUFRISAT
      
     

윤지충·권상연 참수 순교

  • 연도 : 1791년 12월 08일
    윤지충(尹指忠, 1759-1791) : 세례명은 바오로, 전라북도 진산군(현 충남 금산군 진산면)출신, 정약종의 외사촌. 1784년 겨울 김범우에게서 처음으로 천주교서적을 빌려 보고, 3년 후에 정약종 형제들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했다. 천주교 박해가 일어났을 때에도 그는 비밀리에 신앙을 지켜 나가던 중 1791년 모친상을 당하고도 교리를 지키기 위해 제사를 지내지 않고 신주를 불살랐다. 이런 사실은 곧 유림에 알려져 지탄을 받게 됐고 끝내는 관가에 고발돼 한때 피신했으나 그의 삼촌이 체포됐다는 소식을 듣고 자진해서 관아에 출두, 수감됐다. 진산 군수는 여러가지 말로 그를 위협하고 달래도 봤으나, 그는 오히며 교리의 타당함을 역설해 그의 신앙을 떳떳이 고백했다. 윤지충은 권상연과 함께 1791년 12월 8일 참형됐다. / 권상연(權尙然, 1750-1791) : 순교자, 세례명은 야고보, 경상북도 안동 출생, 원래 유학을 공부하다가 고종사촌인 윤지충에게서 교 리를 배워 입교하였다. 윤지충의 어머니인 고모가 세상을 떠나자 자기 사촌의 용감한 행동을 본받아 교리를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음으로써 친지와 친척들의 욕설과 비난을 받았고 급기야는 무군무부(無君無父)의 역도로 몰려 체포, 1791년 10월 28일 전라감영으로 이송돼 1791년 12월 8일 참수 순교했다. * 사진 - 윤지충, 권상연 두 순교자 동상(전주 전동성당 내).